남자의 필요성을 못 느끼며
요 몇년간 솔로로 쭈욱 살아 왔습니다.
예전엔 그냥 외로울때 얘기 나눌 수 있는 친구 정도,
그게 남자든 여자든 선배든 후배든 상관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굳이 남자친구 명칭으로 불려지는 사람이 있을 필요 있을까 하구요.
근데 요즘엔 가슴이 콩닥콩닥 거리는 감정 정돈 있었음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몇주전, 친구 웨딩촬영에서 만난, 저보다 두살많은.
제친구는 과CC였는데 결혼할 사람도 친한 과선배였구요.
그 선배의 회사 후배.
첨엔 친구가 하도 괜찮은사람이니깐
잘 해보라며 장난반 진담반 말했었습니다.,
그냥 전 웃으며 넘기며 별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근데,연락도 자주하고, 이젠 반말도 하고 하니깐 정이 들었어요.
물론 얼굴본건 웨딩촬영까지 합쳐서 세번밖에 없었지만,
첨엔 저한테 너무 매너있고,잘 해줘서 참 좋았습니다.
생일때는 퀵으로 케잌도 보내주시는 센스까지.
그냥 절 좋아해주는 그 상황이 너무나도 좋았어요.
근데 이젠, 연락하는 횟수도 차츰 줄어드는 것 같고,
그 감정이 예전같진 않은거 같애요.
이젠 제 감정이 점점 커질려고 하는데 말이죠.
부쩍 예전 여자친구얘기도 꺼내는 것 같기도 하고.
(무튼 기분은 별로 였지만 티도 낼 수 없는 노릇이고.)
그냥 질질 끄는 이상황이 싫어요.
주위에선 소개팅 해준다고 하는데,
이 미적미적한 상황이 절 붙잡네요.
에- 그냥 소개팅 해버려 하다가도
그래도 그사람한테 못하는 일인거 같기도 하고.
휴- 그래서 제가 그냥 고백해버릴까봐요
어떡하면 어색하지않고 무난히 고백상황을 만들 수 있을지도 궁금하고.
무튼 그냥 이런감정이 계속 쭈욱 갔음 좋겠어요.
올 크리스마스엔 정말 따뜻하게 보내고 싶어요.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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