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에게 칭찬받는 내 남편의 사소한 패션 센스 !

글쓴이 미쎄스홍

등록일 2009-10-16 11:49

조회수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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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1.jpg


요즘처럼 비쥬얼이 중요한 시대에는 옷을 잘 입는 것도
중요한 비즈니스 성공요건 중에 하나인 것 같애요.
그래서 이미지메이킹이나 패션연출법에 관한 서적,
혹은 강연들도 그렇게 많이 쏟아져 나오나 봐요.


그런 것들을 다 차치하고서도 전 제 남편이 옷을 잘 입는 게 좋답니다.
어디가서 옷 때문에 꿀리는 것도 싫고,
또 왜 남자들 결혼하고 나서는 하고 다니는 거 보면
와이프 센스가 어떨지 대충 각이 나오잖아요 ㅎㅎ


그래서 남편 옷차림이 별로다 싶으면 내가 대충 입고 나온 것처럼
마음이 불편하고 좀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요.

제가 남편 패션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기는 해도
뭐 대단할 걸 하는 건 아니예요. 남자들 오피스 정장이나
비즈니스 수트가 사실 다 거기서 거기잖아요.
그래서 약간의 포인트로 변화만 주거나 청결이나 다림질 상태만
잘 손봐도 옷발이 확 살게 되어 있답니다.


파워2.jpg


색감이나 쉐입이 비슷비슷한 정장들 사이에서 가장 큰 차별화를
시도할 수 있는 부분은 아무래도 넥타이겠죠?
전 남편의 넥타이를 계절이나 TPO에 맞게
다양한 색상과 패턴으로 좀 많이 구비해 놓고 있어요 ㅋㅋ
백화점에 들르면 딱히 살 생각이 없어도 남성복 매장
넥타이 코너들은 꼭 둘러보는 편이고요. 그러다가 맘에 드는
아이템이 있으면 조금 망설이다가 그냥 질러 버립니다.
그렇게 몇 년 동안 하나하나 사모은 넥타이가 지금은 꽤 되요~
돈투자는 좀 했지만 그래도 침실 옷장 한켠에서 둥지를 틀고 있는
넥타이 컬렉션들을 보면 뿌듯하답니다~^^


 

파워3.jpg


옷이 구겨져 있으면 사람도 단정치 못해 보여서
전 남편 출근복장 다림질을 신경써서 하는 편이이에요.

그런데 그렇다 해도 요즘 풀 먹인 것 처럼 빳빳하게 칼 다림질을 해서
바지 각잡거나 목의 카라를 세우는 것은 촌스럽잖아요.


그래서 전 열판 다리미가 아닌 스팀 다리미로 다림질을 한답니다.
옷감이 자연스럽게 펴져서 내추럴해 보이거든요.


원래 신경 안 쓴듯 무심해 보이는 쿨함이 패션 연출의 기본이잖아요 ㅋ
또 스팀다리미는 바쁜 아침시간에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자주 애용하는 편이예요.


파워4.jpg


전 팩을 할 때도 남편이랑 같이 해요.
아무리 멋진 옷을 입어도 피부가 뒷바침 해주지 못하면
태가 안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편이 지성 피부라 모공이 넓고
피지분비도 많아서 관리 안해주면 지저분해 보이기 십상이거든요~


팩도 가끔 해주고 화장품도 신경써서 골라줬더니 요즘 투자한 보람이 보이네요.
남편 피부가 많이 깨끗해졌어요. 피부톤도 맑아지고~
또 스킨 로션에서 나는 프레시한 향이야말로 보이진 않지만
효과는 참으로 강력한 남자들의 스타일링 비법이기에 소홀히 하지 않는답니다~^^


이렇듯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부분들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가꾸어 내보냈더니 제 남편 회사에서
상사분들한테 가끔 칭찬도 받고 하나봐요.
감각 있다고~ㅋㅋㅋ
남편이 애교 부리면서 하는 그런 얘기 들을 때마다
제가 칭찬 받은 것 처럼 기분이 흐뭇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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