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전에 살든 집이 한옥이였는데 그 집이 꽤나 큰 집이라서
나무 대문이 컸다
그 대문 여는 소리가 늘 삐그덕 하고 소리를 내곤 했는데 그소리가
가을이 되면 늘 느끼지만 대문 여닫는 소리가 날때면 조금 서글프거나
우울한 날은 마음이 싸아하면서 눈물을 글성이곤 했다
어제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하다 목에 갑상선에 이상이 있다고 조직
검사를 하라고 해서 일차 검진에서 이상이 있는것 같다고 좀 큰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를 해 보라고 해서 두 며느리와 함께 예약 하러가는데 뒷 좌석에 앉아
무심이 밖을 보니 가을이 옆에 와 있는데 나는 또 눈물이 핑 돌았다
혹시 죽을 가 앞을가 해서가 아니다 그저 괜히 쓸쓸한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갑상선은 암이라 해도 별로 어렵지 않은 병이라고 해서 걱정은 덜 한다
이 사실을 남편은 모른다 남편이 아주 못된 사람도 아니고 많이 순하고 착한
사람이라고 들 하는 그런 사람인데 어찌 나에 대히서 만은 그리도 무심한지
근 오십년을 함께 산 부부이건만 내가 아파해도 이마한번 지퍼 줘 본 적이
없는 그런 이다
그런 그이를 나는 그이가 좋와하는 음식만 만들어 상에 올리고 철철이
보약이다 몸에 좋다는 것을 해 받친다 그런데 나도 이상한것은 이 모든
정성이 남편이 이 것들을 먹고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살라고 하는것은 아니다
그저 습관처럼 할 뿐이다
삼십대 중 반쯤 그때 목영자 산부인과 하면 알아주는 산부인과 병원이 갈월동에
있었는데 그 병원에서 자궁이 헐어서 내가 암이 냐고 물으면 암이아니라고 말
하지 못하겠다는 원장 님의 말을 듣고도 어찌 어찌 명이 길어서 오늘 까지
살았으며 사십대 초 반 쯤 돌아 다니는 차에서 우연히 가슴 사진을 찍었는데
병원에 가서 다시 찍어 보라는 의사 말에 보건소를 찾아가서 다시 찰영을 하니
폐렴 중등 증이라느 진단을 받았다
그 때도 나 혼자 보건소에서 주는 약을 한번에 한줌씩 복용하는 약을 소화제도
없이 근 육개월을 복용하면서 내가 내 스스로 내 엉덩이에 주사를 꼽으면서
치료해서 아직도 살아있다
어쩌다 말끝에 당신 앞에서 내가 먼저 죽어야지 하면 남편 하는 말 내가 죽으면
자기는 삼일도 못 산다고 하는 양반이다
십여년전에 무릅이 퉁퉁 부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아파서 고생 할때 은행에
갈일이 있어서 남의 건물 벽을 집으면서 절둑 거리고 다녀오다 앞에서 걸어 오는
남편고 마주쳤는데 눈물이 막 쏟아 졌다 그래도 남편은 그것이 미안하다느것을
못 느끼느 그런 사람이다
남의 부부처럼 알콩달콩 사는것도 그렇다고 악다구니로 다투면서 사는 것도 아니고
그저 물에 물탄듯 술에 술에 술탄듯이 라는 내 사주 팔자라고 하든니 그렇게 살고 있다
젊은시절 자가용을 타고 동에 아저씨 친구들을 달고 산으로 강으로 놀러 다녀도 나 앞아서
병원한번 데리고 가 본적이 없는 그런 양반하고 살고 있고 앞으로도 살아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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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
또미님 늘 좋으늘 잘 보고 답글 고맙습니다
참고 사는것이 여자의 일생이랍니다
우리세대의 말이지요
요즘은 더러 대들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자주 병원에들러서 원인 찾아서 꼭 치료하세요
요즘 너무 피곤해서 하든 운동도 중단하고 있답니다
답글
또미
너무 참고만 사셨던 거 같아요..저 같으면 못할 일이고..우리 엄마가 그렇다면 제가 막 잔소리를 했을 거 같고요. ^^;; 병원에서..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저도 뭔가 바이러스가 있어서요. 6개월마다 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마치..이제는 암인가 아닌가 보자..하는 소리로 들려..영 기분이..안 좋습니다. 그렇지만..뭐 이것도 다행이다 생각하고.
근데 이상하게도 병원에는 남편과 같이 안 가고 싶어요. 위로야 받고 싶지만서도..ㅎㅎ;; 이상한 자존심이지요?
답글
분꽃
넘 무심한게 지나치신것 같습니다...........
이제는 병원도 함께 가자 하시고
보약도 입에 털어넣으실줄 알아야 합니다.........
갑상선 별것 아니지만 빠른 쾌유 하시기 바랍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