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에서야 일명 나영이 사건의 구체적 개요를 접했는데
끔직한 사건정황을 대하면서 눈물이 울컥 치솟았다.
아,,,그 순간 아무런 방어도 할 수 없었던 무력한 아이는 얼마나 무섭고 또 무섭고 무서웠을까.
그 막막한 공간에서 죽음의 위기에 직면했을 때의 느낌을
오롯이 혼자 감당해야 하는 서러움은 또 얼마나 컸을까.
아홉살 여자 아이의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다고 했을 때
나는 단순히 성인 남자의 무자비한 성기 삽입만으로도
그 지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인데
이건 정말 내가 생각치도 상상할 수도 없는 범행이 저질러진 것이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단 말인가.
이제 겨우 아홉살 여자 아이의 육체를
어찌 그토록 가혹하고 무참하게 유린할 수 있단 말인가.
이게 정녕 인간의 탈을 쓰고 벌어질 수 있는 일인가.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하기사,
징역12년이 과하다고 항소를 신청했다는 범죄자 측이나
성난 민심을 달랜다고 법무부가 내놓은 묘책이 고작 가석방 운운인거나
말도 안되긴 이판사판 공사판이다.
쳐죽여도 시원찮을 놈을 두고 가석방은 무슨 뚱딴지같은 소린지.
욕을 사서 쳐먹는 느낌이다.
정부 혹은 국가에 대한 권위를 느낄 수 없다.
인간이 인간에게, 그것도 어린 아이에게 이럴 수는 없다.
또한 정상적인 국가라면, 국가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려면,
이 성난 민심을 대충 얼버무려서도 안된다.
인간파괴적 범죄에 대한 법집행은 더욱 엄격해지도록 개정되어야 마땅하다.
그것이 이 가여운 아이에게 성금으로 온정을 쏟아붓는 것보다 더욱 본질적인 접근이고 해결책이다.
아이야,
우린 널 뜨겁게 사랑하고 격려할 것이니 부디 세상 한가운데서 당당히 살아가야 한다.
꼭 그래야 한다.






> 


최신
이전




















또미
세상 한가운데서 당당히 살아야..한다..에서 눈물이..나려고 한다. 얼마나 많은 나영이들이 있을지..생각조차 하기 싫다. 왜 이 사건이 첨부터 이렇게 자세하게 기사화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그랬으면 여론의 압력만으로도 재판의 결과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었을 거란 생각에..
아쉽고 또 아쉽다.
연예인 물고 늘어지는 그 실력으로 이런 기사 못 썼을리 없었을텐데..우리가 보지 못하는 그늘을 글로 보도로 밝혀줄 기자 같은..사람은 정녕 없단 말인지..
답글
SarA
언젠가도 이런 일이 있었어..
근데 범인을 잡아낸게 경찰이 아니라 그 아이 엄마의 집념이었지.
피를 철철 흘리며 자궁이 너덜해진 어린 딸을 보는 그 엄마 심정이 어땠을지,부모라면 우린 알 수 있지.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자궁을 가진 여자로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 진짜.
우리 딸들이 살아갈 세상,,이대로 두면 정말 안될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