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많이 아프네요.

글쓴이 김미선

등록일 2009-09-30 12:14

조회수 1,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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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많이 아프네요.

마음은 그렇지 않건만

가정에 직장에 매여살다보니

서로 안부전화도 뜸하던 중

입원했다는 소릴 듣고

부랴부랴 찾아가보니

갑상선암이라네요.

수술하고 전이됐다고 하여

동위원소치료하고...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어

얼마전에는

급성신우신염으로 열이 39도가 넘어가

신종플루 확진검사하고

일주일 입원해있고....


맨날 내 건강을 걱정해주던 친구가

아프다고 기운하나 없는 얼굴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너무나 낯설고

마음아픕니다.


시간내서 가까운 곳에 나들이라도

함께 다녀오면

친구가 기운이 나려나

맛있는 걸 사주면 좋으려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내일 시댁에 내려갈 일 부터 걱정되니

마음이 서글프네요.


친구야

아프지말고

우리 곱게 늙어가면서

오래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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