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많이 아프네요.
마음은 그렇지 않건만
가정에 직장에 매여살다보니
서로 안부전화도 뜸하던 중
입원했다는 소릴 듣고
부랴부랴 찾아가보니
갑상선암이라네요.
수술하고 전이됐다고 하여
동위원소치료하고...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어
얼마전에는
급성신우신염으로 열이 39도가 넘어가
신종플루 확진검사하고
일주일 입원해있고....
맨날 내 건강을 걱정해주던 친구가
아프다고 기운하나 없는 얼굴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너무나 낯설고
마음아픕니다.
시간내서 가까운 곳에 나들이라도
함께 다녀오면
친구가 기운이 나려나
맛있는 걸 사주면 좋으려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내일 시댁에 내려갈 일 부터 걱정되니
마음이 서글프네요.
친구야
아프지말고
우리 곱게 늙어가면서
오래오래
옆에 있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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