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잔치 갔다가 헛탕.
결혼식장이 같은 이름이 많아서 용산이라는 걸
동네의 <웨딩코리아>로 알고 ㅎ~.
꼭 가야하는 댁인데 미안해서 어쩐다요.
점심 먹고 시골로 내려가 한 밤 자고 어제 밤에 왔습니다.
우리 밤이 올밤이라 거의 반은 남 좋은 일 시키고.
줏고 따고 해서 한 말 반 정도 수확. 오지네요.
남만 좋은 일 시킨다고 엄니가 속 상해 하셨을 텐데
어제는 아마 맘 편히 주무셨을 거예요.
집 주위의 풀도 모두 제거했으니 기분이 좋으셨겠지요.
단감도 익어가길래 손 타기 전에 따왔지요.
통일동산에서 맛있는 참게장에 저녁 먹고.
차 밀린다고 영감이 드라이브 하다가 가자고.
해서 늦게 출발해서 자유로로 해서
시내도 논스톱으로 귀가했습니다.
들판도 텃밭도 풍년이고 차 에 실은 밤도 그득이라
부자가 된 듯 신나서 왔습니다.
밤 삶아서 며느리랑 둘이 앉아 파 먹고 일어나고
며느리는 코~ 자러. 밤 실컷 먹겠다고 아기처럼 좋아해요ㅎ~.
카메라를 잊고 가서 핸폰으로... 귀경하세요^^
영감이 큰 키로 밤 나무에 오르니 ~ ♬♩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 ~♬♩ 옛날 생각 났겠지여~

시골 집 뒷 채에 선 감나무에서...너무너무 올졌어요.

동네 어귀에 놓은 모닥불에서... 젊은이들이 저리 펴놓으면 이제 마을 어르신들이 하나 둘씩 저녁마실을.

통일동산의 불야성.

자유로의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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