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박재범이 결국 탈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갔다.
공항에 몰려든 팬들이 울면서 가지 말라고 울부짖는 모습이 tv에 나왔다
그리고 동정론이 솔솔 일어나고 있다.
마녀사냥으로 어린아이를 생매장했다는 소리도 들린다
나 역시 매섭게 비판을 했던 입장이라 썩 개운하지는 않지만, 그 동정론에 대해 또 열이 받는다
멀리 유승준 사건을 보더라도 가장 가까운 도박개그맨k씨를 보더라도
난 박재범에 대해 동정을 할 수가 없다.
자기 돈으로 자기가 도박을 했어도 물의를 일으키자 한참 잘나가는 모든 스케줄을 접고
하차한 개그맨k씨의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반성으로 자숙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비하는 커녕 열렬한 애정으로 지금도 구애하는 유승준은 아직도 입국조차 못하고 있다.
벤츠를 훔치고 차를 돌려준 후 사과를 했던 곽한구도 역시 가장 잘나가던 독한 놈 코너에서
즉시 하차했고 음주운전을 했던 김상혁은 지금도 컴백을 못하고 있다.
그런데 박재범의 탈퇴는 왜 안타까운 일인가?
솔직히 '어린시절 잘못된 생각을 했지만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난 한국사람이고
팬들의 애정을 많이 받았다. 당분간 자숙하고 한국인으로 다시 국적을 취득하고 군대도 갔다오겠으며
내 달라진 모습을 기다려달라'는 말은 왜 못하는가?
그의 모습은 솔직히 '그래? 그동안 싫어도 참고 있었는데 잘됐네, 난 미국으로 돌아가겠어' 이런 모습으로
밖에 비추어지지 않는다.
마녀사냥이란 말을 한다.
지난 악플로 자살한 연예인들의 예를 많이 든다.
솔직히 성형미인 인조인간이란 악플은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고 고통스러울거라 생각한다
성형 안하는 연예인이 드문 요즘, 억울하고 괴로울 것이다
사생활에 대한 악플과 박재범의 경우는 다르다.
자신이 태어난 모국을 조롱하는 것까지야 시애틀의 교포가 올린 글처럼 '바나나'라서 그렇다고 치자
그러나 속으로 조롱하며 팬들을 우롱하며 돈을 벌어 어서 빨리 미국으로 돌아가겠다라는건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다.
마녀사냥이란 '하지도 않은 일을 억울하게 덮어씌운 후 여론몰이로 죽이는 일' 이다.
박재범이 억울한가?
또한 박재범을 죽이기 위해 일부러 누군가 선동해서 여론이 형성된 일인가?
개개인이 분을 못이겨 쓴 글 , 그 감정 하나하나가 모여서 형성된 여론이다.
막말로 '정부에 반대하는 촛불열기'도 마녀사냥인가?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고 악감정을 가지면 무조건 마녀사냥인가?
잘못된 일에 입닫고 있어야 대인배고 착한 사람인가?
무조건 옹호하거나 침묵해야 하는 일이라면 연예계뿐 아니라 노조,정치에 대해서도 다들 입닥치고
있어야 한다.
왜 연예인에 대해서는 옹호하거나 무조건 이해해야 하는가?
사과문 하나 달랑 던져놓고 미국으로 돌아간 박재범의 행동이 단지 어려서 한 행동일까?
기획사와의 상의도 없이?
처음에 박재범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니 나머지 스케줄을 소화하겠다라고 발표한 jyp가
여론이 좋지 않자 뒤로 물러나 팔짱을 끼고 나머지는 모두 박재범 개인에게 밀어놓고 있다는
인상을 어쩔 수가 없다.
하나의 연습생을 키우기 위해 몇년간 공을 들이는 기획사라면 이런 물의에 대한 책임과 사과도
함께 했어야한다
아무튼 박재범은 돌아갔다. 그리고 아마 잊혀질 것이다.
그러나 이 일을 계기로 '돈만 벌겠다'라는 개념만 가지고 있는 외국교포들과 외국인 연예인들은
돈만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개념도 함께 갖추고 자신들에게 돈을 퍼부어주는 나라의 국민들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활동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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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
마녀사냥은 말씀하신 것처럼 없는 사실을 가지고 생사람을 모는 걸로 쓰이는 개념이 아니라, 어떤 특정한 정치적 사상이나 이념을 절대적 가치로 신성화 시켜 이단자를 벌하려고 할 때 쓰이는 겁니다. 이번 사건이 이렇게 까지 된데에는 '한국 사람이 한국을 욕했다'라는 배신감이 가장 큰데, 때문에 민족주의나 국가주의적 가치로 한 개인에게 집단이 벌을 가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마녀사냥으로 볼 수가 있는겁니다.
답글
누봉이
묻겠습니다
몇년전 교사가 출석부로 머리를 때렸다는 이유로 교사를 폭행한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인터넷이 들끓었죠
오죽했으면 ..이라면서 못된 교사들을 성토하는 글도 있었고 그 여학생과 부모의 행태에 대해
분노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온갖 악플이 달렸습니다
자, 이것도 봉건주의 , 군사부일체의 환상을 가치로 한 개인에게 집단으로 벌을 가하는 마녀사냥입니까?
4대강 사업에 대해 온갖 악플이 달리고 나라가 들끓습니다. 쥐새끼처형하자 이건 기본이죠
자 이것도 환경에 가치를 두고 집단이 벌을 가하는 마녀사냥입니까?
어떤 잘못된 행태나 발언에 대해 모두 침묵해야 하는 것입니까?
집단이란 어떤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만난 무리들입니다. 그러나 지금 박재범 사태는
개개인이 비판을 하고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한개인에 대한 '집단'의 마녀사냥으로 보이십니까?
제 생각이 다 옳지는 않겠지만 침묵해야 할때와 목소리를 높여야 할때의 차이가 어떤 것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리니
어제서야 그 전말에 대한 상세한 얘길 들었답니다.
한국인이면서 왜 한국에 대한 그런 비하의 말을 했을까?
그런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 왜 연예인으로 인기몰이를 하려고 했을까?
사과의 글로만 대체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그 속내는 뭘까?
참 여러 생각을 했답니다.
한국을 돈벌이 정도로만 여기고 들어오는 교포들이 없었슴 좋겠네요.
답글
..........
인간됨됨이라...
전 그냥 어린 청년같단 생각이 드네요..
쉽게 생각하고 쉽게 말하고 쉽게 포기했단 말.....
그거 아세요??
박재범 자살서명운동까지 네티즌에서 벌어졌다는 것을요..
전 그거 보고서 이런 글 쓰다가 우리들도 한 사람씩 도마위에 오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아마, 우리만 보는 일기장에 그런 말을 썼다면 용서는 쉬웠겠죠.
요즘 세대들은 미니홈피다, 블로그에 일기를 쓰고 있죠.
그 일기를 자신만 읽지 않고 남들이 읽게끔 되죠.
하지만 일기를 열심히 정독하고, 방명록을 정독하는 사람들이 없죠.
한번 읽고 스친단 생각뿐이지요.
자살서명운동까지 하는 상황이라는데,
그 말이 나올 수 있을가요?
탈퇴라는 게 너무 한순간이지만,
그런 상황이니까 다들 안 말린 게 아닌가는 생각이 듭니다.
잘했다는 생각은 아니지만 인간됨됨이라...
쉽게 생각하고 쉽게 말하고 쉽게 포기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렇담 그 사람이 오년동안 말도 잘 안 통하는 이 곳에서 한 노력은
그저 돈벌기 위한 수단중 하나였던가요?
인간됨됨이까지는 우리 따지지 않았음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싸이월드나 다음 쪽에 가면 자살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대단하단 말까지 나옵니다.
도망치는 것이냐는 말을 하기전에
그 사람은 어떤 상황이었을까 생각 한번만 합시다.
기사가 뜨자마자 여기저기서 탈퇴서명서가 나왔겠죠.
그리고선 기획사에서 혼도 나고 여기저기서 전화가 오고
프로그램도 하차해달라고 하고, 그랬겠죠.
협박성의 전화가 유명할 때도 그냥 올텐데 더 많이 왔겠죠.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그러더니 인터넷에선 자살서명까지 나옵니다.
저라면 정말 죽고 싶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이건 제 추측입니다. 아마 더 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동정론이 아니라,
우리가 그 사람이라면 한번 더 생각했음 합니다.
가장 가여운 건 팬들이겠지요.
지금도 어린 학생들이
곳곳에 밤잠을 줄이고서 메일을 보내고 jyp사무실을 찾겠죠.
답글
누봉이
인간됨됨이라....
오역이니 어쩌니 말이 많은데 '썅' 이라고 쓰나 ' 18'이라고 쓰나 욕이란 사실은 변함이 없는거죠
요새 아이들 은어 많이 씁니다
제가 딱 그 시절의 박재범처럼 18살난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워낙 인간관계가 좋아서인지 친구들을 드글드글 끌고다닙니다
지들끼리 논다고 해도 방에서 하는 소리 다 들립니다
제 아들도 싸이합니다. 별별 소리 다 일기처럼 적어놓죠
아들 싸이타고 아들친구들 싸이도 가끔 돌아다닙니다
그러나 단 한번도 박재범처럼 12불 줄테니까 내 성기를 빨아라 따위의 내용을 발견못했습니다
'ㅈ ㅗ ㅈ 빨아라 ' 이정도 말을 쓰는애들은 그야말로 불량한 아이들입니다
평범한 아이들은 열나 전나 따위의 은어는 써도 그런 불량한 단어를 싸이에 올리지 않습니다
요새 젋은 청년이라구요? 요새 불량한 젊은 청년이라고 쓰셔야 옳았다고 봅니다
퇴출서명은 봤습니다만 자살서명은 못봤습니다.
자살서명까지 할 정도라면 그 인생도 막장이겠죠. 한단면을 보고 대다수의 분노를 그런 방향으로
몰고가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학교 빼먹고 가출하고 기획사에 몰려가 밤을 지새우는 팬들에 대해 전 별로 가엾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말 순수하게 좋아했다가 자신의 우상이 불량배에다 개념이 눈꼽만치도 없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끼는 팬들이 불쌍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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