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탈퇴후 미국행

글쓴이 누봉이

등록일 2009-09-09 09:52

조회수 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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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박재범이 결국 탈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갔다.

공항에 몰려든 팬들이 울면서 가지 말라고 울부짖는 모습이 tv에 나왔다

그리고 동정론이 솔솔 일어나고 있다.

마녀사냥으로 어린아이를 생매장했다는 소리도 들린다

나 역시 매섭게 비판을 했던 입장이라 썩 개운하지는 않지만, 그 동정론에 대해 또 열이 받는다

멀리 유승준 사건을 보더라도 가장 가까운 도박개그맨k씨를 보더라도

난 박재범에 대해 동정을 할 수가 없다.

자기 돈으로 자기가 도박을 했어도 물의를 일으키자 한참 잘나가는 모든 스케줄을 접고

하차한 개그맨k씨의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반성으로 자숙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비하는 커녕 열렬한 애정으로 지금도 구애하는 유승준은 아직도 입국조차 못하고 있다.

벤츠를 훔치고 차를 돌려준 후 사과를 했던 곽한구도 역시 가장 잘나가던 독한 놈 코너에서

즉시 하차했고 음주운전을 했던 김상혁은 지금도 컴백을 못하고 있다.

그런데 박재범의 탈퇴는 왜 안타까운 일인가?

솔직히 '어린시절 잘못된 생각을 했지만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난 한국사람이고

팬들의 애정을 많이 받았다. 당분간 자숙하고 한국인으로 다시 국적을 취득하고 군대도 갔다오겠으며

내 달라진 모습을 기다려달라'는 말은 왜 못하는가?


그의 모습은 솔직히 '그래? 그동안 싫어도 참고 있었는데 잘됐네, 난 미국으로 돌아가겠어' 이런 모습으로

밖에 비추어지지 않는다.

마녀사냥이란 말을 한다.

지난 악플로 자살한 연예인들의 예를 많이 든다.

솔직히 성형미인 인조인간이란 악플은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고 고통스러울거라 생각한다

성형 안하는 연예인이 드문 요즘, 억울하고 괴로울 것이다

사생활에 대한 악플과 박재범의 경우는 다르다.

자신이 태어난 모국을 조롱하는 것까지야 시애틀의 교포가 올린 글처럼 '바나나'라서 그렇다고 치자

그러나 속으로 조롱하며 팬들을 우롱하며 돈을 벌어 어서 빨리 미국으로 돌아가겠다라는건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다.

마녀사냥이란 '하지도 않은 일을 억울하게 덮어씌운 후 여론몰이로 죽이는 일' 이다.

박재범이 억울한가?


또한 박재범을 죽이기 위해 일부러 누군가 선동해서 여론이 형성된 일인가?

개개인이 분을 못이겨 쓴 글 , 그 감정 하나하나가 모여서 형성된 여론이다.

막말로 '정부에 반대하는 촛불열기'도 마녀사냥인가?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고 악감정을 가지면 무조건 마녀사냥인가?

잘못된 일에 입닫고 있어야 대인배고 착한 사람인가?


무조건 옹호하거나 침묵해야 하는 일이라면 연예계뿐 아니라 노조,정치에 대해서도 다들 입닥치고

있어야 한다.

왜 연예인에 대해서는 옹호하거나 무조건 이해해야 하는가?

사과문 하나 달랑 던져놓고 미국으로 돌아간 박재범의 행동이 단지 어려서 한 행동일까?

기획사와의 상의도 없이?


처음에 박재범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니 나머지 스케줄을 소화하겠다라고 발표한 jyp가

여론이 좋지 않자 뒤로 물러나 팔짱을 끼고 나머지는 모두 박재범 개인에게 밀어놓고 있다는

인상을 어쩔 수가 없다.

하나의 연습생을 키우기 위해 몇년간 공을 들이는 기획사라면 이런 물의에 대한 책임과 사과도

함께 했어야한다


아무튼 박재범은 돌아갔다. 그리고 아마 잊혀질 것이다.

그러나 이 일을 계기로 '돈만 벌겠다'라는 개념만 가지고 있는 외국교포들과 외국인 연예인들은

돈만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개념도 함께 갖추고 자신들에게 돈을 퍼부어주는 나라의 국민들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활동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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