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박재범의 발언을 보고..

글쓴이 누봉이

등록일 2009-09-07 07:01

조회수 2,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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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자식을 둘이나 키우다 보니 수박겉핥기망정 요새 뜨는 아이돌그룹 이름 정도는 알게 된다

가끔 아들녀석이 뜨는 아이돌그룹 춤을 흉내내주는 퍼포먼스를 해서 날 뒤집어지게도 한다


2pm의 박재범의 한국비하발언을 보고, 사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영어 꼬랑지도 못하는 내 눈에도

그 글은 온통 속어와 성적인 문구가 들어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

해석한 글 보고는 더 까무라치게 놀랐지만..

그것도 18세때 쓴 글이란다. 내 아들 나이다.


예전에 박진영이 하버드대학에서 '한국적인게 세계적일 필요는 없다. 문화는 민족과 나라를 떠나

글로벌해져야 한다' 는 내용의 강연을 했다.

난 그 말이 백번 옳다고 생각했다. 좁아질대로 좁아진 세상에서 언제까지나 '한국적'인 것만 끌어안고

있을것이냐. 큰 눈으로 세계로 향해야 한다. 라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무리 글로벌해졌다해도 나라와 민족따위 상관없다 해도 '어느나라 가수, 어느나라 배우'라는 것은 벗어날 수 없는 일이다.

마이클잭슨이 아무리 성형수술을 해서 백인처럼 변해도 그가 흑인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듯이,

세계 여러나라를 떠돌며 콘서트를 해도 미국가수라는 사실이 변함없듯이.

세계적인 가수 아니라 우주적 가수라해도 '어느나라 가수'라는 사실은 죽어도 변하지 않고

그로 인해 그 나라의 문화가 다른나라로 전파되며 그나라 브랜드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한국적인게 세계적일 필요는 없지만 한국문화가 뿌리라는 자체는 부정되어선 안될 것이다


박재범이 미국교포이며 한국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역겹다 멍청하다 12불을 줄테니 성기를 빨아라 등등

의 글을 미국의 싸이 비슷한 마이 스페이스에 실었다는 것은, 어리다 철없다로 감싸줄 문제가 아니다

설혹 백만번을 양보해서 그렇다고 쳐도 물의를 일으킨 이상은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JYP측은 사과했으니 됐고 요새 한참 돈벌어들이는 아이들이니 스케줄을 강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전혀 자숙도 팬들의 충격을 갈아앉힐 시간도 줄 필요가 없다는 식이다


하긴 요새 한참 '짐승돌'이니 하면서 뜨고 있으니 자고나면 새로운 그룹이 뜨는 시스템에서 쉰다는 것은

잊혀질 가능성이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사춘기아이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존재의 쓰레기같은 인성과 개념을 가진 사람을 계속 공중파에 내보내서 돈벌이를 하겠다는 것은 박재범 개인을 떠나 박진영 자체에대해 혐오감마저 든다.


닉쿤이나 박재범등을 기용한 것은 요새 미국 진출을 한 원더걸스처럼 그야말로 글로벌한 아이돌 그룹으로

키우려는 박진영의 포부가 있음이 분명하지만, 그들의 모태가 한국이 분명한데 그토록 혐오하고 돈이나 벌면 돌아가겠다는 멤버를 '남이사!' 하며 스케줄을 강행하단 것은 그동안 가졌던 박진영에 대한 모든 좋은 감정을 싸그리 없애버리는 하수 짓이다.


냄비근성, 빠순이 그룹의 무턱댄 찬양에 기대 사과문한장 던져놓고 (그것도 소속사에서 작성한 것이 분명한) 자숙의 시간도 없이 돈벌러 출동하는 것은 뻘짓이며 한국민을 우롱하는 짓이다.


글로벌한 그룹을 만들작정이었으면 한국에서 시작하지 말고 다른 나라에서 출발했어야 한다

돈벌어 미국으로 들어갈 것이면서 , 미국 사이트에 한국에 대한 역겨운 욕설을 퍼부으면서

굳이 한국에서 활동할 필요가 있는가?


한국을 욕할 수도 있다. 개인의 감정은 자유니까.

그러나, 그토록 혐오하는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돈벌어간다는 것은 우리를 우롱하는 짓이다.

막말로 싫으면 니네 나라가서 벌든가. 한국에서 돈 벌고 인기얻을거면 대놓고 욕을 하지나 말든가.

어린나이에 저질 쓰레기 단어로 나열해놓은, 인성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뒷골목 쓰레기를

한국대표 아이돌로 만들지 말든가.


박진영, 한국이고 나발이고 따지지는 않겠지만

그대의 기업관은 오로지 돈만 벌면 장땡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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