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밥을 먹던 내 딸이 갑자기 깔깔까르르르 하고 밥을 입에 문채 뒤로 넘어갔다
(난 저뇬이 갑자기 웃으면 경끼가 들린다. 예고도 없이 찢어지게 웃으니 놀랄 수밖에)
'엄마 엄마 엄마 나 허경영이랑 통화했다?'
언젠가 딸과 케이블tv를 보다가 허경영이 출소하면서 가진 인터뷰를 봤는데
마이클잭슨이 죽기 3일전에 자기를 찾아왔다부터 시작해서 온갖 황당한 말을 하자
그걸 보던 내 딸이 '엄마, 내 생각엔 허경영이 외계인같어. 진짜' 이렇게 심각하게
말 한적이 있었는데.. 직접 통화를?
어제. 울 딸 반에 허경영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는 친구의 친구로부터 전번을 따온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가 혼자 하기엔 용기가 안나서 친구들을 죽 모아놓고 허경영에게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더란다. 그런데 정말 허경영인지 인증을 못해서 '아저씨 정말 허경영맞아요?
그럼 노래 불러보세요' 라고 했다나?
이 얼마나 무례하고 싸가지 없는 행동이란 말인가?
그런데
허경영은 전혀 모르는 여자애의 그런 무례한 통화에 전화에 대고 노래를 불러주더란다.
요새 유행하는 콜미.. 허경영을 불러봐 그럼 행복해지고.. 이런 가사던가? 암튼...
아이들이 돌아가며 핸폰을 바꿔가며 통화를 했는데
'아저씨 정말 마이클 잭슨 만나셨어요?' 하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고
하루에 전화를 만통이나 한다고 아이들에게 말하고 대통령이 되어도 핸폰 번호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아이들이 콜미 불러보라고 하면 바로바로 불러주고 그러더란다.
'엄마 목소리가 똑같았어. 방송에 나오는거랑'
딸아이는 하이소프라노로 웃으며 허경영 얘기에 열을 올렸다. 중간 중간 깔깔깔 웃으면서.
그러면서 정중하고 진지하게 질문에 답해주더라고 말했다.
오늘도 허경영에게 전화했는데 계속 통화중이라 연결이 되지 못했다고 하면서
'정말 하루에 만통씩 하나봐~~' 그랬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허경영은 인기짱이다
물론 존경하는 우상으로서의 인기가 아니라 웃기고 재미있는 사람으로서의 인기다
허경영.
처음엔 과대망상증 환자라고 생각했다.
현대판 돈키호테..
저토록 자기확신에 찬 사람을 , 저렇게 겸손하지 못한 사람을 , 저렇게 황당한 사람을
허경영외엔 보지 못했다. -.-
요즘은
정치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그의 기인같은 황당한 행동이 귀엽게 여겨지기도 한다.
가끔 그의 언행으로 인해 손발이 오그라들기도 하지만 허경영에 대한 얘기를 하다보면
예외없이 웃게된다
다만, 아직 철없는 아이들의 무례하고 싸가지 없는 전화나 질문,요구등에 진지하고
정중하게 대한다니, 그래서 아이들의 경망한 유희의 웃음을 그가 정치적 인기로 착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게 좀 안타깝다....
허경영총재 화이팅!!
그래도 표는 안줄거라는 거 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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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리
ㅎㅎㅎ저도 콜미 신랑이랑 들었는데, 울시랑 웃겨서 뒤로 자빠지더라고요..ㅎㅎㅎ
춤도 공중부양춤이던가..
정말 자아도취가 아니되고서는 안될 상황의 춤과 노래...
저도 첨엔 미친것 아니야 그랬는데 요즘은 웃겨....식으로 바뀌었네요..
저도 마지막 말처럼 홧팅은 외쳐드리겠지만 뽑아드리지는 않을거라는것 알죠..ㅎㅎㅎㅎ
답글
디토
답글
또미
난 아직 허경영 새노래..콜미..라던가. 그 노래 못 들어봤는데..
우리딸도 허경영 좋아하던데..웃기다나..!
머..난 잘 모르겠음..재밌긴한데. 좀 엉뚱하기도 하고..
그냥 웃기기만 했음 좋겠단 생각도 있고..ㅋㅋ 적어도 짜증은 안 나니까..머 개안음.
[난 지금 저녁에 노래방 간다는 무기로..딸래미 설거지 시켜묵고 있뜸..ㅋㅋㅋ]
답글
분꽃
그엄마에 그딸 ~
누봉이 딸 대단하고 호기심 천국 이구먼...............ㅎ
답글
teresung
정말 말그대로 웃기는 사람이더군요 통화가 힘들엇을탠대
어케 하루에 만통화나?
전번에 티브에서 봣는데
하도 어처구니 없는말
마구 쏟아부어
보다가 체널을 돌려버렷엇는대
과대망상증 환자 ?
답글
현이
어떤인지 궁금하죠?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