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떨어뜨린 그녀

글쓴이 바보

등록일 2009-07-10 23:52

조회수 1,695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우리 아파트에는 좁은 골목길이 있다......

어제 친구와의 약속땀시...겁나게 뛰어서 커브길을 틀고...

그 골목길에 들어서는 순간...앞에 여자 두명이 걸어가고 있었따..

'흠 ..여자군...얌전히 걸어야지..ㅡㅡ;;"

그여자애들은 내가 뒤에 가고 있는걸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었따...

자기들끼를 떠들더니...

한뇬이.....

"아!!!아!!!!아!!!!"

신음을 하더니.....

갑자기.......

"뿌~~~~~~~~~~~~~~~~~~~~~~~웅"

헉....저뇬이...ㅡㅡ;;;

우와....냄새가 작살이었따...ㅡㅡ;;;

옆에 뇬이 그뇬을 때리면서....

"야 뭐야~~~~"

그때 방구낀뇬을 때리던 뇬이 나와 눈이 마주쳤따......

그뇬은 방구낀뇬의 옆구리를 쳤다....

방구낀뇬이 뒤를 돌아본다....

그뇬 입에선 자기도 모르게

"어머~~~~"

내가 더놀랬다.....ㅡㅡ;;;

그상황에 난 어떻게 해야된단 말인가.....

모른척 먼산을 바라볼까.....

아님...울면서...그뇬들을 박차고 뛰어갈까?

아님 방구냄새에 쓰러질까....

아님..속이 안좋으시군요....하면서 등을 토닥거려줄까......

아님...못들은걸로 할테니까 500원만 달라그럴까.....

많은 생각을 했다.....

헌데...그 애둘은 먼저 튀기 시작했다......

그중 방구 낀뇬이 쌩가면서 휴대폰을 흘렸다......

나는

"저기여"

뒤도 안돌아 보고 줄행랑이다......

난 휴대폰을 주어들고 쫓아갔다.......

그뇬 속이 안좋았는데....갑자기 달리기를 하니까....

한번더....

"뽕~~~"하는것이다....

아쒸 휴대폰 쭈어 주다가 질식하겄네.....

난 대소롭지 않게 쫓아가는데....

도망가면서 그뇬이 뒤돌아 보는대.....

눈에 눈물이 있었다.....

뭐냐...ㅡㅡ;;;

난 단지 휴대폰을 줄생각 뿐인뎅...ㅡㅡ;;;

물론 자기 휴대폰 흘린지도 모르는 그뇬은 황당할것이다....

방구 끼고 도주하는데....뒤에서 피해자가 쫓아오니...ㅡㅡ;;;

그렇다고....내가 골목길에서 방구꼈따고....

그렇게 열심히 쫓아가서 "당신을 방구쟁이로 임명합니다.."

라는 미친짓을 할넘은 아뉘지 않는가...ㅡㅡ;;

그뇬 힐 신어서 잘 못뛰었다.....

그러더니 자기 발에 자기가 걸려서 아스팔트와 합체했따.....

흐미...이를 어쩐댜...ㅡㅡ;;;

순간 또 당황했따...

대성통곡을 한다...ㅡㅡ;;;

주위에 사람들이 자꾸 쳐다본다.....

"제가 울린거 아니예요...저뇬이 방구끼고 도망가다가....

자기발에 걸려서 혼자 쑈한거예요....."

라고 말할순 없지 않은가...ㅡㅡ;;

난 잽싸게 뛰어가....대성통곡하고 있는 그뇬에게....

휴대폰을 던지고...

"미안해요...."

라고 뒤로 돌아 겁나게 뛰었따......

대체 난 뭐가 미안했던 것일까...ㅡㅡ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글수 글수(36,989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20918   울음을 그치는 솜사탕? 1 콜라라도..2009-07-132068
20917   어른으로 살아간다는것이 두려울땐 땅콩버터를~^^ 이진희2009-07-121511
20916   힘나는일만 가득했으면 하는 바램.. 옥양이야..2009-07-121635
20915   자장밥해서 먹었어요~~ 1 공룡킹2009-07-121241
20914   왕원추리꽃 천국이네요 6 현이2009-07-121810
20913   노인병동의 하루<1> 4 채송화2009-07-112240
20912   못땐 국어샘 4 소엽2009-07-112682
20911   아들과 컴터와 야동 8 누봉이2009-07-112085
20910   일본국화라 하네요 4 현이2009-07-114189
20909   휴대폰을 떨어뜨린 그녀 1 바보2009-07-101696
20908   이번주 주말도 바쁠것같아요.. 시은맘2009-07-101752
20907   다이애나의 진실 6 SarA2009-07-102222
20906   주말에 여행가려고 했는데.... T_T 이현숙2009-07-101824
20905   여름건강이 1년 건강의 반♥ 우쭈쭈2009-07-102002
20904   더운 여름 탈출 비법 2 복많은 ..2009-07-101770
20903   더운 날씨에...팥빙수는 어떨까요? 1 공룡킹2009-07-101362
20902   부모님 병원에 모시고 가는 비법있나요? 4 파란바람..2009-07-101807
20901   아이를 품에 안고 잠 드는 밤 4 디토2009-07-101662
20900   안전모드 부팅으로... 1 송화2009-07-101950
20899   괜찮은 디카 추천 좀 해주세요!!! 5 SarA2009-07-101914
20898   밥 많이 먹어요? 2 소엽2009-07-101538
20897   범부채 현이2009-07-101697
20896   내 가슴에 남은 모유 6 디토2009-07-092503
20895   아이들 물놀이 했어요~~ 2 공룡킹2009-07-091932
20894   비오는데 소풍갔어요.. 6 시은맘2009-07-091926
20893   브레지어, 미니스커트, 하이힐 11 밥상차리..2009-07-092184
20892   에키네시아꽃이 예뻐요~~ 5 현이2009-07-092385
20891   정육점 남자가 좋아졌어요. 11 뚱뚜둥띵..2009-07-092603
20890   덥고 우울~ 3 스말2009-07-081498
20889   졸업반학생으로 방학을 지내다~ 3 김지은2009-07-081352
20888   아들이 아파요~ 20 공룡킹2009-07-081860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