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배우들 살좀 뺐다 찌웠다 하지 마요~

글쓴이 디토

등록일 2009-07-04 12:12

조회수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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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배우들 몸무게가 거론되곤 한다.

배역에 따라 살을 찌웠다 뺐다 하는 모습에 대해

이전 사진과 함께 인터넷에 올라오곤 하는데

얼마전 김명민씨가 몹시 마른 모습으로 화제가 됐고

오늘은 지성파 배우 맷 데이먼이 살을 푹 찌운 모습으로 나왔다.


원조격이 로버트 드니로였던 것 같은데

택시 드라이버에선가? 무지하게 살 뺀 모습으로 나왔다가

다른 역에선 놀랄 만큼 살찐 모습으로 나와서

'고무줄 체중'이란 별명이 붙었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


연기를 위한 투혼이란 찬사가 붙는 이 행위에 대해

이상하게도 거부감이 있었다.

사람의 몸을 갖고 도구화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는지

그게 자신의 몸이라 해도 맘대로 좌지우지 한다는 게 싫었다.

어느새 소위 연기 잘 한다는 사람들의 통과의례처럼

살 빼기 찌우기가 경쟁처럼 되고 있는 모습...

스포츠에서도 체중 조절로 본래 모습을 가질 수 없는 이들을 볼 때

참 안타깝다.


자기 몸 갖고 자기 맘대로 한다는데 뭔 걱정?하고 말면 그만이지만

'체중'이 현대인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자신의 몸을 갖고 이런 저런 맞춤형으로 대처한다는 게 실로 걱정스럽다.

건강에 얼마나 해가 되겠는가는 둘째 치고,

이러다간 늙은 배역을 위해선 늙게 성형수술,

젊은 배역을 위해선 젊게 성형수술...

왔다리 갔다리도 불사하지 말란 법이 없겠다.


ㅎㅎ 고루한 사람의 할일없는 넋두리인지도 모르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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