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존엄사 시행.이를 어째?

글쓴이 메이폴

등록일 2009-06-24 17:20

조회수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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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2.18일 김모 할머니, 폐렴여부 확인 위해 기관지 내시경검사 중 출혈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짐


 -'08. 5.9일 가족, 서울서부지법에 무의미한 연명치료중지 가처분신청


====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존엄사 사건 일지를 발견했다.


나는 존엄사를 인정해달라는 주장을 하는 편인데,,, 위 사건 일지에 나온 날짜를 보고는 황당했다...


2월 18일에 할머니 식물인간 상태 빠짐... 5.9일 연명치료중지 가처분신청?


두달 반만에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다면.. 일단 의료진에게 연명기 떼달라, 우리는 못떼준다


이런 실랑이가 먼저있었으니 가처분 신청이 들어갔을 것이고, 뭐 딱 한번 말했다가 안들어준다고


법원 신청까지 가지 않았을테고,,, 여러번 실랑이하다가  법원 신청을 하게 됐을테고,


서류준비며 변호사 선임이며 뭐며 시간이 들어가니까..


그렇다면 할머니가 식물인간 상태에 빠지자마자 연명치료를 중단하자는 가족합의가 있었다는 얘기가 아닌가...


물론 나도 존엄사를 주장한다.


하지만 어머니가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지 얼마되지 않아 연명치료를 중단해서 사실상 죽음을 당겨야겠다고


합의를 도출해내고 법원에 신청까지 한 자식들은,,, 뭘 그렇게 서둘렀나 하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어머니 은혜를 부르고 임종예배까지 다 봤는데 할머니는 안정적인 호흡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니...


황당하다...


어머니 죽음을 당겨달라고 대법원까지 가면서 1년간 싸움을 벌인 자식들도 황당할테고


호흡기떼자마자 돌아가실거라고 한 병원도 황당할테고


존엄사를 인정하고 구슬픈 판결을 내린 후 할머니를 위해 기도까지 한 대법관들도 황당할 것 같다.




그런데..


아무리 무의미한 연명치료라 하더라도 자식들은 뭘 그리 서둘렀나...


엄마가 식물인간 된지 얼마 안되어 연명장치 떼자고 한 꼴이니...


뭘그리 서둘렀나 이사람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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