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외도했어요..

글쓴이 시은맘

등록일 2009-06-02 23:56

조회수 2,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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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허헐~ 정말 좋은 공연이 있어서 간만에 외도를 했답니다. ^__^

물론 남자와 말고 여자와..ㅋㅋㅋㅋ

넘넘 재밌는 공연이라 미즈맘님들께도 소개드릴려구여..

아는언니가 표를 주어서 보고 왔는데 정말 짱!!! 이었어요..^^

 

공연명은 [ 꼬레아 랩소디 ]

현재 63빌딩 아트홀에서 하고 있는 공연이구여..

난타처럼 각종 악기를 이용한 퍼포먼스 공연이랍니다. ^^

대사는 거의 없고 오로지 표정과 춤,악기만으로 공연을 표현했는데 정말 짱이었어요..^^

 

자자~ 공연 소개들어갑니다~~ ^^


태초에 여자와 남자가 있었고 남자는 북을 여자는 피리 불기를 좋아했죠..

남자가 치는 북소리가 너무 듣기좋아 하늘은 인간세상에 자명고라는 신물을 보냅니다.

두드리지 않아도 소리가 나는 자명고를 통해 남자는 꿈을 꾸었고 북소리 외엔

그 어떤것도 아름답다고 여기질 않았어요..

이에 슬펐던 여자는 결국 자명고를 찢게 되고 하늘의 분노를 사게 되어 구천을 떠도는 귀신가문이 되죠..

 

이에 승천을 하기위해선 완벽한 음악이 필요했고 결국 인간세상으로 오게 됩니다.

귀신이 된 현악가문과 인간인 타악가문과의 만남!!

현악가문은 승천에 필요한 음악을 만들어야했고 그러기위해선 타악가문의 맏아들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타악가문에 잠입!! 여러가지 좌충우돌 일들을 겪게되죠..

 

결국 현악가문의 딸과 타악가문의 아들은 사랑에 빠지게 되고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두 가문의 갈등사이에서 힘들어하다 결국 두사람에게 진 어른들은 서로 화해를 하면서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내게 되고 귀신가문은 승천을 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 공연에선 장구,북,꽹과리,대금,소금,아쟁등등 우리전통악기가 나오고 거기에 전자바이올린도

접목해 아주 훌륭하고 아름다운 음악들이 많이 나와요..

특히나 현악가문과 타악가문의 아버지,어머니 역할을 하셨던 두 배우분들의 노래실력과 표정,말투

등은 극중 재미를 더했구여..

간간히 관객석과 동참하여 코믹한 부분을 연출하기도 하였어요..


이 공연의 별미는 역쉬 음악!!

저는 공연보면서 피리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는걸 몸소 느꼈답니다.

정말 한번 배워보고 싶을만큼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갈수록 두 가문의 다툼을 묘사하는 춤과 악기연주는 정말 일품이었어요..

중간중간 상모돌리기나 아들들의 브레이크 댄스,춤등은 넘 멋졌구여..

상모돌리면서 브레이크 댄스를 하는데 넘넘 신기하고 잘하시더라구여..>.<

 

정말 1시간30분이 어떻게 가는줄 모를정도로 빠져서 보았답니다.>.<

원래 이렇게 후기를 안써도 되지만 공연이 넘넘 훌륭했기에 자진해서 써요..ㅋㅋ

아이들과 보기에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재밌고 공연이 꾸준히 된다면 난타처럼 세계적으로도

 우리가락을 인정받을수 있을듯 싶어요..^^

 

에고..글이 길었네요..ㅋㅋ

공연이 끝나고 극중 젤 재밌고 맘에 들었던 배우분들이 포토타임을 가지셔서 한컷 찍고 왔답니다. ^^

원래 결혼후부터는 제 자신만 사진 찍는 경우가 드물었는데 이때는 정말 찍고 싶더라구여..ㅋㅋ

배우분의 머리스타일부터 표정연기까지 정말 특이하고 멋졌어요..ㅎㅎ

 

 

공연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한번 보시면 절대 후회는 안하실거예요..

정말 강추합니다. ^^

 

저 외도 제대로 했죠~~ ㅋㅋㅋ 정말 넘 즐거운 관람이었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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