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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제일 앞자리에 앉아서 오는데요. 이 버스는 죽전 사거리에서 오리역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죽전으로 나와서 좌회전하여 대지고개를 넘어 광주 쪽으로 온답니다. 아제와 오늘은 죽전고등학교 앞에서 고교생들이 와글와글 타는거에요. 시험 기간인지~ 하여간, 그렇든말든 저는 눈 감고 명상에 잠겨서 (잠도 자면서~ ^^*) 앉아 있는데, 자꾸만 거슬리는 소리가 나는 거에요! 어떤 남학생 둘이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소리 때문이었지요. 한놈이 말끝마다 "~시발~ 시발~ " 그러는 겁니다. 듣다듣다 못 하여 제가 꽥 소리를 질렀지요. 그 시발 소리 좀 하지 마라! 그러자 그놈들이 황당했던지 가만히 있는 거 같더니 뭐라뭐라 하면서 뒷자리로 가는 겁니다. 그놈들은 제가 내리는 곳에서 같이 내렸어요. 사실인즉, 어제도 그애들이 제가 내리는 곳에 내려서 길을 건너서 갔기 때문에 기억이 났어요. 얼굴도 멀쩡하고 순하게 생겼는데도 왜 그렇게 입은 험한지... 내려서 그애들에게 뭐라고 타이르려다 그냥 두었습니다. 센터에 오는 중3짜리 여학생 셋도 입만 열면 욕설이 태반입니다. 그놈들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그 이야기를 이 애들에게 들려주어야겠어요. 버스 안에서 그렇게 욕설을 섞어서 이야기를 나누는 남학생들에게 소리를 질렀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말입니다. 복지교사는 그 이야기를 듣더니 "와~ 선생님~ 용감하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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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저도 이젠 한마디하네여
누가봐도 할머니라 말하면 도망 가데여 ㅋ
정말 요즘 아이들 왜 그러는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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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꽁
정말 용감하시네요
사실 요즘 10대들 무서워서 나무라고 싶어도 피하게 되더라구요
잘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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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마레
욕설이 10대 문화 코드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또래들끼리 비슷한 문화 코드를 나누지 못하면 친구가 되기 힘들다네요...크면 좀 안쓸까요? 한 때라면 그나마 괜찮지만서두...욕도 습관인데...아찔한 장면을 자꾸 상상하게되네요...면접보다가...결혼 상견례 자리에서 등등 실수로 툭 튀어나오면 우째...못하게 할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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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용감한일을 하셨네요
잘못된것을 알면서도 요즘 어른들
몸사리느라 바른말하기 힘들거든요
님같은 어른들이 많아서 아이들 언어가
정서적으로 순화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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