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자전거 타고 한 20분 정도 가면 조그마한 솔밭이 있어요
시에서 시민들 휴식처 하도록 꾸며 놔서 나가서 고기 구워 먹고
오기 좋아 주위에 아파트가 많이 있다보니 오늘 같은 휴일 이면
많이들 모인답니다
우린 늦은 점심먹을겸 자전거 타고 갔어요
신랑이 없으면 겁이나서 혼자선 아이들 자전거 태워 먼 거리 안가는데
오늘은 특별히 갔네요
그런데 우리가 도착해서 돗자리 깔은 옆에 어떤 아저씨가 술이 취해서
비틀 거리며 여기 저기 쑤시고 다니더군요
아내 되는 분이 자꾸 집에 가자고 하다가 나중에 화가 났는지 조금 쌀쌀맞게
이야기 하고 그러자 남자는 성이 나서 더 난동을 피우고....
같이 온 일행들도 처가식구들 같은데 다들 기분이 다운되고..아이들도 나중엔
아빠 보고 쉽게 말을 하더군요...완전 무시 당하는 말투... 속으로 아빠가 저러니
아이들 한테 무시 당하지 싶기도 하고....아빠에게 너무 말을 함부로 한다 싶기도 하고
여하튼 정말 꼴볼견 이였네요......
나중엔 여자 혼자 아이들 싣고 집에 가버리고 남자는 화가 나서 산쪽으로 가고....
이궁 좋은날 그게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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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
그런 모습 가끔은 보게 되죠?
오나가나 한분정도는 술취해서 ..
답글
수선화..
모처럼 좋은날에 마음이 언짢으셨네요...
누군지는 몰라도 엄청 마음이 상했겠네요..
아이들앞에서 또한 .술이 뭔지..
아이들과 기분좋게 집을 나섰으면 유종의미를 거두어야 하는데...
안됐네요.....많은 아빠들이 아이들과 잘 놀아주고 하는 반면에
아직도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아빠의 사랑과 표현과 배려가
많이 부족한 가정이 많 은것 같아요...
좋은날 기분이 좀 그랫겠네요 모두 잊어버리고
좋은 하루를 마무리 지으세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