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화를 한편 봤습니다. 노잉..이라고. 케서방 주연의..^^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니콜라스의 부인이 한국인이라서..사람들이 케서방이라 부르더군요. 문자도 잘 못보내는 우리 남편같은 사람도 알 정도니. 이 호칭은 전국민이 다 안다고 봐도..될지도...;; 아, 케서방 본인도 아는 것 같더군요.
아무튼...좀 색다른 영화였습니다.
전 원래 공포영화는 딱 질색이라서. 절대 안 봅니다. 예전에 모르고 링..을 봤다가 거의 한달을 무서워서 덜덜 떨었었어요. 밤마다 생각나고 혹시라도 티비가 지직대면 화들짝 놀라고..
근데 전 이 영화도 참, 무섭더라고요.
공포영화 아닌데 이게 진짜 공포다..이러면서 봤습니다.
지구는 영원히 존재하는 것인가? 하는 물음은 별로 의미가 없을지도..
'내'가 없는 지구는 지구지만 의미가 없는 장소일 뿐인거고.
그런데 사람들이 무서워하는건, 내가 미처 죽지 않고 살아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닥쳐오는 지구의 종말..같은 거겠지요. [끝]이라고 정말 모든게 없어진다는 것을 알아도, 사람에겐 뭔가를 소유해야겠다는 욕심이 남을까요? 나는 그런 상황에서 무엇을 할까?....쉽게 답은 안 내려지네요...
영화에서 타임캡슐이 나옵니다.
영화에선 아이들이 미래를 상상한 그림을 그려서 넣는데요...나라면?
뭔가를 넣는다면...? 음,,이것도 역시 쉽게 답은 안 나오는데요...뭘 넣고 싶으세요?
케서방은 이 영화 자체를 넣고 싶다고 하네요..아역으로 나온 배우는 레고블럭, 가족사진..음악씨디...책 뭐 그런걸 넣겠다고 했네요..영화에서 미술을 담당했던 사람은 자기 자신을 넣고 싶다고..ㅎㅎ
영화는 재밌었습니다. 결말부분에 다다랐을 때..약간, 좀 많이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요.
다음엔 친구들과 박쥐...를 보러갈까..생각중이에요. 예고편으로 봤는데..재밌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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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제스
볼까 말까 고민되던 영화였는데..재미있게 보셨다니 저두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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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마레
저라면...2005년부터 쓰고 있는 제 노트북이요..노트북이 또 하나의 타임캡슐일지도...모르겠네요. 그 안에 제 사진들이며 그 동안 일했던 흔적들..음악들..영화등이 담겨져 있거든요. 올해까지만 쓰고 바꾸려고 했는데..타임캡슐에 넣어버리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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