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7시 좀 넘어서 경주로 출발했습니다. 늦은 밤에 가면 차 안 밀린다고 해서..고속도로 40분 정도 걸렸고요..대략 한시간 안 되어서 보문단지에 도착했습니다. 밤이었지만 사람과 차는 그런대로 엄청 많던데요. 길가에 멋진 벚꽃 나무 아래에 조명을 켜 놔서..사람들이 여기서 우르르 다 내려 사진 찍느라 야단법석. 저도 좀 보탰고요. ㅋㅋ
위 사진과 같은 곳입니다. 나무가 진짜 크더라고요. 사진보다 훨씬 더 멋진데요...솜씨도 없는데다. 다리도 안 들고 가서..생각은 했는데 미처 다리까진 못 챙기고 그냥 나갔지 뭡니까. 하긴 우리 카메라가 좀 오래 된거라 다리 붙여서 찍는 자세 잡긴 좀 거시기하지만서도..ㅎㅎ
이래뵈도 전...광안리. 그 엄청나게 비싼 카메라들이 위용을 떨칠 때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히 울집 구닥다리 카메라 꺼내서 볼폼 없는 사진을 용감하게 찍었던...경력이 있습죠. ㅋㅋ
보문단지 내 호수를 한바퀴 돌고 큰 도로 쪽으로 걷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웬일로 손이 안 떨렸는지..어후..어제 사진 좀 찍었는데 건진게 몇장 없어요. 전 이 사진이 젤 맘에 드는데...ㅎㅎ
요 아래에 평지에 사람들이 늦은 시간인데도 쌍쌍이 앉아서 속닥속닥..
울 남편더러 20일에 또 경주에 오자고 그랬습니다. 그때 울 딸램 수학여행 가고 달랑 우리 둘만 남는데..그때 술과 떡..어쩌고 축제를 또 한다지 뭡니까. ㅎㅎ 에휴..둘이 집에 있어봐야..농담 따먹기 하다 다투기 십상이지요..나가야 덜 싸우지..그나마.
보문단지 내..호수인데요. 진짜 멋지드만요. 저기 보이는 것이 새로 생긴..콘도인가 본데요. 일성? 대명이던가? 암튼...조명이 멋지구리..했습니다. 손은 사정 없이 떨려..-_-;; 사진이 이 모냥입니다만..그냥 불빛이 멋지구나..하고 봐주세요. 그 아래로 푸른 불빛이 켜진 길이 산책로 인데요. 사람들 삼삼오오..많더라고요. 일본어 잘하고 영어 잘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 놀랬어요. 다들 외국인인가? ㅋㅋ
이런 나무 줄줄이 많고요...사람들 사진 찍느라 정신 없고요. 저도..나무 쳐다보고 카메라 쳐다보느라..
에고...오리배도 불 켜고 지나갔는데..카메라 줌..도 형편 없고..손을 떨리는데...다리는 없고..사진이 이렇습니다. 지금 벚꽃이 거의 다 져가더라고요. 꽃잎이 호수에 가득 떨어져 있고 길에도 날리고..
아마도 이번 주말에 가면 좀 많이 떨어질 듯.....
생전에 안 하던 밤꽃 구경을 좀 해봤습니다. 가는 시간이 아까운겐지...밤에 꽃 핀 곳 있으면..카메라와 다리 챙겨들고 나가보세요. 봄바람 상쾌하고요. 조명 받은 꽃도 너무 예쁘답니다.
아랫지방은 벚꽃은 거의 다 졌을테고...
오늘은 울 동네 유채꽃축제가 있습니다. 또 나가서 사진을 좀 찍어올까 싶기도 한데요........
내일이 벌써 주말...
오늘 기쁜 금요일이니..밖에 나가 좀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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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비니맘
보문단지 벚곷 유명하지여,,,ㅎ
또미님 덕분에 좋은 구경하고 갑니당~~~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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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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