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독 밀리언네어 보셨나요?

글쓴이 일마레

등록일 2009-04-06 15:14

조회수 3,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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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슬럼독 밀리언네어를 봤습니다. 제가 EBS에서 금요일 밤에 하는 시네마천국을

즐겨보는데 거기서 영화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란 코너에서 소개가 되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봤는데,생각보다도 더 재미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DVD나오면 꼭 사려고 마음먹었네요.

일단 제가 대니보일 감독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이 영화가 어떻게 나왔을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대니보일 감독은 트레인스포팅으로 유명한 감독이죠. 이영화로 아카데미 감독상,골든글러브 감독상을

휩쓸어 버렸네요.영화는 참 감각적이고도 통쾌하면서도,,역시 베스트셀러답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언제 기회되면 책도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주인공 자말과 그의 형 살림 그리고 자말이 사랑하는 여인 라티카 이 세사람의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영화를 초반 시작 자말이 퀴즈쇼에 출연하면서 부터 나옵니다.

자막으로 자말 말릭은 퀴즈쇼에서 상금 6억원이 걸려있는 최종 단계에 왔다. 어떻게 가능했을까?란 물음이 나오죠.. A: 속임수로 / B: 운이 좋아서 / C: 천재라서 / D: 이렇게 될 운명이었으니까

영화는 퀴즈쇼를 맞추는 자말과 플래쉬백(장면이 교차되어 과거장면이 나오는)으로 진행됩니다.

자말의 어린시절의 모습입니다. 영화는 어린시절,유년기,청년기 이렇게 3장면을 모두 각기

다른 아이들이 연기를 하며 보여줍니다. 어린시절의 자말은 참으로 귀엽습니다.

이장면에 관객들 모두 다 웃죠..말하면 재미없으니 일단 패스~~

자말과 살림(자말의 형)그리고 라티카가 한자리에 있는 장면입니다. 이들은 콜라 한병에

나쁜어른들에 의해 돈벌이를 하는 신세에 이릅니다. 그리고 이는 인도의 카스트 제도나

가난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죠...보면서 뭄바이(붐베이)의 가난을 처절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단순히 관광과는 거리가 먼 그들의 삶을 보다보면 참 우리가 얼마나 행복하게 사는지 알 수 있죠.

초반에 인도정부에서 영화를 찍는것 자체를 반대했다고 하는데 그럴만도 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자말이 어수룩하게 퀴즈쇼를 맞출때마다 사회자는 비꼬듯이 그에게 박수를 치죠..;_;

초반에 자말의 직업이 인도에 많이 있는 휴대폰 텔레마케팅회사의 차나르는 심부름꾼이라고 소개하면서는

참 사람 민망하게 깔보는 태도를 보여줬죠..

이렇게 사회의 약자,,그중에서도 최 약자인 어린아이였던 자말과 그의 형은 열차위에서 생활합니다. 아이들에게 삶이란 정말 치열하고도 혹독하죠..

그래도 자말과 살림은 타지마할에서 가이드,장사,도둑질등등을 하며 삽니다.

나름대로 생활력 무지 강한 두 형제입니다...그런데 중간중간 형 살림은 못된짓만 골라한다는;;

그래도 다시금 라티카를 만나러 뭄베이로 떠납니다. 거기서 만난 라티카는 조직보스의 아내가

되어있고, 자말은 그녀가 자신을 볼 수 있도록 퀴즈쇼에 나가게 되죠..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그야말로 발리우드(인도식 할리우드영화)의 그대로를 표방합니다.

흥겨운 춤과 노래 모두 함께 떼지어 한동작을 추는,,그야말로 이 영화에는 모든것들이 들어가있죠.

액션+멜로+환타지등등~

결국 한 남자의 처절한 사랑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은

이영화를 다문화속 인생사를 멋지게 한방으로 보여주고 있죠.

맨 마지막 장면은 한인물을 연기했던 3명의 배우들을 하나하나 보여주며 역시

감각적이고 화려한 영상으로 끝을 맺습니다.

여운이 참 길게가는 슬럼독 밀리언네어~~가장 처음에 나왔던 퀴즈의 정답도 함께 보여주며

통쾌하게 끝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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