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의 위치

글쓴이 이정남

등록일 2009-01-06 11:49

조회수 2,852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방학이라 문구점도 조용하고

아이들도 컴게임하느라 조용한데

미즈 카페에는 부지런한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예전에 제가 한동안 순복음 교회를 잠시 다닌적이 있는데요,

그때 목사님과 전도사님과 신도님들이 우리집에 오셔서 예배를 보는데

기도 중에 자꾸만 기도가 끈긴다고 하시고

집에 들어서마자 얼굴을 스치는 싸늘한 기분이 묘하다는 말을 했던 기억이나요.

왜 자꾸만 옛날일이 생각나느냐하면요,

저희집은 남향이고 18층 아파트중에 1층이거든요.

이 집에 이사온지가 8년 정도 됐어요.

안방에 침대에서 잠을 잘때 저는 항상 오른쪽에서 자는데

가끔씩 남편이 술을 많이 마셔서 먼저 오른쪽에서 자고 있을때

저는 어쩔수 없이 왼쪽으로 가 자거든요.

그런데 왼쪽에서 자는 날은 잠을 잘 잘수가 없었어요.

저는 그냥 제가 늘 자는 자리가 아니어서 그런가하고 생각했어요.

깊은 잠도 안들고 계속 뒤척이게 되고 아침에 일어나면 피곤하고

잠잔것 같지도 않고요. 그냥 머리 속이 하얗다고 하나 그래요.

그냥 제가 자던 오른쪽이 아니어서 그런가하고

몇년을 지내왔는데, 남편이 그 왼쪽에서 잘때 항상 방과 거실을 왔다갔다하면서

깊은잠을 못자는 것을 확인할수가 있었어요.

남편이 제가 자는 오른쪽에서 자면 또 잠을 잘자요.

며칠전부터 침대의 왼쪽 오른쪽 잠자리를 생각하면서부터 고민이 생겼어요.

남편은 왼쪽 침대밑에 혹시 수맥이 흐르는게 아니냐고요.

침대의 방향을 바꾸면 괜찮을까요.

침대가 무거워서 움직인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닌데

시간을 만들어서 침대의 방향을 바꿔보려고해요.


수맥이라는 것과 어떤 분은 저의 집터가 세다는 말을 했던 기억도 있고요.

저의 아파트를 짓기 전에 공동묘지 터였다는 것도 걸리고

요즘 현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믿고 싶지 않지만

이 집에 이사온 8년동안 좋은일과 잘된일이 하나도 없다고 보면

괜히 연관지어 생각하는지는 몰라도 기분이 상쾌하지는 않아요.

한때는 가게나 집이나 다 팔고 다른데로 이사를 가자는 말도 했었거든요.

지금도 남편은 다팔고 이사 가재요.

어쩌면 좋아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글수 글수(36,883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18740   새해 달라지는 것들.... 3 현우맘2009-01-062078
18739   도서관 오랜만에 다녀왔네요. 3 스테파노..2009-01-061809
18738   날씨 참 따뜻하죠? 4 바비인형..2009-01-062048
18737   눈쌀찌푸려지기? 2 이쁜사랑..2009-01-061868
18736   여러분~~~~~~~~~~~~~~~~~~~~~~~힘내세요 8 새벽이2009-01-061889
18735   오늘 생일입니다.. 8 정우맘2009-01-062087
18734   점심 드셧어요? 2 수지니야..2009-01-062074
18733   비법을 알려주마 이벤트 당첨자발표! 6 현우맘2009-01-062150
18732   침대의 위치 3 이정남2009-01-062853
18731   대구지리를 끓였어요 5 날씬이2009-01-062111
18730   저 축하해주세요. 13 준서맘2009-01-062101
18729   좋은 아침입니다. 3 매향댁2009-01-061714
18728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4 gmlakd2009-01-061966
18727   컴텨는 계속 켜놓고... 4 진백맘2009-01-061793
18726   아침부터 기분 좋은 목소리.... 5 수지니야..2009-01-061942
18725   이겨울에두 낙상홍의 화려함은 여전 하더이다 9 현이2009-01-061708
18724   청소기 결함~ 7 이경화2009-01-062097
18723   인생에 정답은 없다고 하는데!! 5 이쁜사랑..2009-01-062232
18722   요즘정말 힘드네요 5 채수안2009-01-062317
18721   이시간 까지 4 매향댁2009-01-062598
18720   늦은밤에 다녀갑니다. 2 수수깡2009-01-062594
18719   여러분 도와주세요...?? 3 이정남2009-01-051981
18718   마실다녀왔어요^^ 3 무쏘의뿔..2009-01-052217
18717   요즘 피부가 가려워죽겠어요 3 날씬이2009-01-052226
18716   저녁먹고 2 매향댁2009-01-052157
18715   전기요가 언제나 오려나... 2 쿵푸팬더..2009-01-051883
18714   오늘이 소한이네요... 1 박경진2009-01-052098
18713   우유팩가지고 계신 주부님들만요~ 3 피시레2009-01-052037
18712   퇴직금 1년치 정산해 준다네요...ㅠㅠ 4 현우맘2009-01-052571
18711   레시피 大 공개이벤트 당첨자 발표 5 현우맘2009-01-052107
18710   남편이 좋아하내요 3 매향댁2009-01-052171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