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10월의 마지막 밤, 아직도 생각이 나요~~

글쓴이 꼬야

등록일 2008-10-31 18:29

조회수 1,900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바야으로,11년전이 되겠네요.

저희 남편을 알게 된 것이 대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남편을 멀리서 항상 그 자리 그시간에 서 있는 남편, 저는 강의실은 본관, 우리남편은 실습동,

친구가 건축과여서 제가 친구 만나러 건축과 실습동에 매일 갔습니다.

그럴때마다 마주친 우리 남편, 친구들과 실습동 입구에서 대화하는 모습,

키는 큰데, 삐쩍 말라서 살이 하나도 없어, 바람이 훅~~불면 바람과 함께 날아 갈것만 같았던 우리 남편,

그냥 뭐가 좋았는지, 그때부터 정말 괜찮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대쉬할 능력은 없고.....


그렇게 몇달을 지냈습니다.

친한 친구가 소개팅을 제안 하더라구요...

어머나... 누군데? 나와보면 안다는 친구의 말.. 호기심 반, 재미반으로 나갔습니다.

과 단체 미팅이였습니다.

우리 남편을 비롯한 남자 친구 4명,, 저희 과에도 저를 비롯하여 여자친구 4명,


우리 남편의 근사한 말 한마디 완전 쓰러집니다.

저는 관심이 있는데, 저한테 관심 가져 주실래요????

이런 말 처음입니다. 전 여자답게 아니요??? 관심 없는데요??


우리 남편 멋진 맨트 날리네요..

그럼 앞으로 딱 3번만 만나주세요.. 그래도 싫다고 하면 남자답게 연락 하지 않겠습니다.


두번 쓰러집니다.

그렇게 우리 남편과 인연이 된 것이 바로 1996년 10월 31일이였습니다.


그 후로, 매일 같은 시간 전화하여 저에 관심을 사는 울 남편...

그렇게 몇달 어느날 갑자기  전화가 없어 정말 답답하더라구요.

그 후로는 제가 더 기다리고 연락하게 되더라구요..


그게 인연이 되어, 부모님 몰래 몰래 데이트 하고 만나서 맛난 밥도 먹고, 맛난 커피도 마시고

그렇게 그렇게 5년 연애 끝에, 부모님의 허락하 결혼하게 되어 지금은

예쁜 강쥐 둘을 낳아 예쁘고 착하게 행복한 가정을 이루웠네요.


1996년 10월 마지막 날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희 부부도 없었을테고, 이쁘고 착한 강쥐들도 없었을 것입니다. 저에게는 10월의 마지막 날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가장 잘 한 것도 우리 지금의 남편을 만난 것이고, 가장 기억의 남는 것도 지금의 남편을 만나

예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남편과 두 강쥐들을 위해서 검은 머리 파 뿌리 되도록 열심히 믿고 신뢰하면서

행복하게 앞으로만 전진할 것입니다.


저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보물 1호는 우리 착하고 저에게 잘해주는 남편과 이쁜 두 강쥐 뿐입니다.

우리 지금처럼 이 소중한 가족과 행복하게 살게 해 주세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6,883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17908   [추억]10월의 마지막 밤, 아직도 생각이 나요~~ 꼬야2008-10-311901
17907   (추억) 내친구 네모돌이 우장땡 유영희(..2008-10-311804
17906   {추억}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쫑아2008-10-311655
17905   180원 짜리 이정남2008-10-311712
17904   누봉, 당첨되다!!! 당첨도사..2008-10-312130
17903   [추억]10월의 잊지못할계단자국 냐아아아..2008-10-311624
17902   시월의 마지막 날??????????????? 꼬질한누..2008-10-311709
17901   [추억] 잊을수 없는 10월의 마지막 밤.. 쿨한여자..2008-10-311851
17900   [추억]시월의 마지막밤이면 생각나는 그때 그사람.. 처음2008-10-311745
17899   추억) 한장의 추억으로 남아~~~ 풀잎2008-10-311777
17898   (추억) 경춘선의 열차에 몸을 싣고... 현이2008-10-311979
17897   <추억> 찔레꽃과 아버지 이미란2008-10-311702
17896   [추억]아직도 생각나는 10월의 마지막 날~ 사랑눈2008-10-311673
17895   <추억>10월마지막날 장미먹은 사건.. 밤에피는..2008-10-311764
17894   [추억] 이십년전에~~~ 진성숙2008-10-311643
17893   [추억]지금도 기억하고있어요~~~10월의 마지막밤을 ~~ 날씬이2008-10-311968
17892   시월의 마지막날, 추억 또는 상상 미클2008-10-311716
17891   10월마지막날 추억 데이지2008-10-311819
17890   가을이 벌써 떠날 채비를 하네요 현이2008-10-311692
17889   부산 다녀왔서요 이경화2008-10-301794
17888   어제의.. 현이2008-10-301698
17887   ^^ 안녕하세요 무쏘의뿔..2008-10-291820
17886   부산내려가네요 이경화2008-10-291753
17885   소요산의 가을 현이2008-10-291685
17884   오리쌀 왔서요. 1 이경화2008-10-281915
17883   도봉산의 단풍 올핸 별루예요 현이2008-10-281799
17882   article is deleted 반달2008-10-271828
17881   곶감 만들기 이경화2008-10-273139
17880   제라리움과 화초고추 현이2008-10-262178
17879   감따러 가세~~ 이경화2008-10-251702
17878   억새와 코스모스 현이2008-10-251765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