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에 베트남에서 시집온 며느리가 있어요
아직 한국말은 전혀 못하고 알아들을수도 없어요
매일 매일 얼굴을 보고 지내는터라
가끔 과일과채소 이름을 알려주는데
제가 말을 그냥 "사과" "호박" 이렇게 편하게 말을 하는데
오늘 아침에 아주머니 제가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는데
인사는 안받고 그런데 "~~엄마 왜 우리 며느리한테 말 놓는데" 라며
따지듯이 말씀을 하시네요
헉 그냥 고향떠나 얼마나 왜로울까 싶어 편하게 말을 했는데 .....
못 알아들으니 아이들 말 가르쳐 주듯 했는데
아주머니 그게 싫으셨나봐요
헉~~~~~~
제가 나쁜뜻은 없고 그냥 친하게 지내려고 하다보니 그렇게 말을 했어요
죄송해요 나이도 어리고 동생처럼 생각해서 그랬는데 라고 말을 하니
그래도 나이 어리다고 그러면 안되지 그러고 가시네요
며느리가 저 보다 18살 어려요
순간 우리 아이들 말을 배울때는 제가 존댓말로 가르쳤던게 생각이나네요
에고 날씨까지 우중충하니 기분이 더 엉망 이네요
왠지 그 며느리에게 쉽게 말을 붙이기 어려울것 같아요
말하기 더 조심스러워 질것 같아요
제가 생각이 짧았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속상하네요
그렇게까지 정색을 해서 말씀하실것 까지 뭐 있나 싶어서...
전 오늘 또 마음을 다스리는 연습을 해야할것 같아요
쉽지는 않지만 노력하려구요
이렇게 속상한것 말하고 나니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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