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예술적 감성 키우기^^

글쓴이 열매맘

등록일 2008-06-18 00:29

조회수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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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예술적 감성 키우는 엄마의 교육법'
배고픈 예술가는 옛말. 이제 예술이 돈 되고 인정받는 시대가 왔다. 꼭 직업이 아니더라도 예술적 감성은 창조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뿐 아니라, 폭 넓은 인생을 살기 위한 현대 사회의 필수 덕목이 되고 있다. 아이의 예술적 감성은 학원에서 키우는 게 아니다.


1. 왜, 예술적 감성이 중요한가?

01.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준다
유아기는 전인적으로 발달하고, 예리한 감수성과 감각능력을 지니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부터 감성교육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유아기 이후 발달에도 큰 영향을 주므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듣고, 접할 수 있는 감성교육이 필요하다. 예술적 감성은 모든 창조적 작업에 가장 기본적인 능력이기 때문에 자라면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 필요 불가결한 능력이다.
02. 감성교육은 미래 사회의 원동력이다
현 사회는 대량생산과 획일화되고 몰개성적인 상품의 범람, 자연 파괴, 도시화와 인간성 상실 등으로 인해서 빨리 싫증나게 하고, 쉽게 진부해진다. 그러나 앞으로는 획일화된 삶에서 벗어나 개성이 중시되고, 개인 존중과 감성 중심의 시대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무엇보다도 감성교육이 중요시된다. 요즘엔 아이들 스스로가 자기 옷을 골라 입고, 학용품도 개성적인 제품을 고르는 등 색채와 디자인을 선호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감성교육은 더욱 중요시되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원동력이 될 것이다.
03. 21세기 다문화 시대에 필요한 능력이다
21세기는 다문화 시대다. 글로벌 시대의 치열한 국제경쟁시대에서 서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인정하면서도 각 나라의 특징적 예술적 가치를 조화롭게 할 수 있는 능력은 감성교육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21세기는 ‘이미지’ 시대가 될 것이기 때문에 감성교육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어린이미술관 헬로뮤지엄 김이삭 관장은 강조한다.
“현대 사회는 정보화 사회입니다, 많은 정보가 생산되는 영어권의 문화나 언어가 그래서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살아갈 시대는 ‘이미지 시대’ 입니다. 이때 어린이들은 ‘이미지’를 마치 ‘글’처럼 읽고 이미지로 소통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모홀리나기’라는 디자인의 거장은 ‘19세기의 문맹은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고 20세기의 문맹은 이미지를 읽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21세기를 살아갈 어린이들의 주변을 둘러싼 이미지와 소통하는 것이 핵심이지요.”



2. 유아 발달 단계에 따라
필요한 예술적 감성 교육

01. 사회성과 자신감 불어넣는 운동
대부분의 유아들은 달리기, 뛰기, 던지기, 잡기, 뛰어내리기, 오르기, 당기기, 균형잡기 등과 같은 활동을 즐긴다. 이러한 움직임이 적은 아이들은 쌓인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 수 없고 짜증을 잘 낸다. 운동은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데 필수적이다. 운동은 내성적인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 특히 여러 친구들과 함께하는 운동은 사회성을 키워주고, 자신감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을 지닌 아이로 자라나게 해준다. 또한 운동은 창의력을 키워준다. 아이들은 자신이 직접 온몸으로 느끼고 싶어 하는 특징이 있으며 느낀 것을 자신의 삶에 그대로 적용해보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02. 창의력 키우는 미술교육
글을 잘 읽지 못하고 말로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미술은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강력한 표현 도구이다. 현실에서는 얻지 못하는 것을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통해 간접 경험하고 상상해보고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정서를 순화한다. 아이들은 저마다 타고난 개성을 가지고 자신이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방식을 다양하게 표현함으로써 하나의 관찰과 경험을 그 이상의 창의력으로 꽃피울 수 있다. 또한 미술은 그 아이만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매개 수단이다. 아이가 그림을 그리는 동안 질문을 하고 대답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는 상상력의 나래를 펴며 즐거운 경험을 쌓게 된다.
03. 감수성 발달시키는 음악교육
청각 능력은 3개월부터 섬세한 반응을 보인다. 음악교육은 아이들에 따라 개인차가 있으므로 처음에는 아이들이 음악에 많이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 음악에 관심과 흥미를 갖도록 한다. 4~5세는 음악을 듣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과 동시에 다양한 신체 활동을 통해 음악을 익히고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목소리와 다른 사람의 음성을 들어보고 들은 음성을 신체적으로 표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7세부터는 악기를 접목하여 음악교육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셈여림과 음색, 빠르기를 구별하고 화음을 지각할 수 있으며 노래에 대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도 생기고, 손가락 근육이 발달하여 악기를 연주하는 데 적합하다. 8~9세는 다양한 음악적 체험을 하게 하며, 관악기는 10세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숙명여자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문연경 교수는 음악적 감수성을 높이려면 아이와 끊임없이 대화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음악적 감수성이나 감성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아이가 접하는 사물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엄마의 태도가 도움을 줍니다. 엄마의 편안한 관심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예술성을 높입니다. 음악을 공유하며 노래를 부르거나 듣거나, 그 외 다양한 예술 공연에 아이를 참여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이때 엄마도 반드시 함께 참여하여 그 느낌과 삶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술은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다라는 개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통상적이고 정답이 있는 문제만 푸는 아이는 예술적인 감성이 닫힐 수 있어요.”

tip 아이 성격과 궁합 맞는 효과적인 악기교육
산만하고 성격이 급한 아이

아이의 성격이 내성적이냐 외향적이냐에 따라 피아노 교습법이 다르겠지만 주로 아이가 덜렁대고 산만하며 성격이 급하다면 지속적으로 피아노를 가르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연주를 하기 위해서는 악보를 하나하나 제대로 봐야 하고 서두르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피아노를 꾸준히 배우다 보면 의자에 앉기 싫어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에게, 열중하고 집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수 있다.
지구력과 집념이 강한 아이
바이올린은 음이 화려하고 섬세한 악기이다. 바이올린이 제대로 된 소리를 내기까지는 오랜 연습 기간이 필요하므로 집념과 끈기가 있는 아이들에게 적당하며, 반대로 집중력과 끈기가 부족한 아이는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집중력과 지구력을 기를 수도 있다.
성격이 날카로운 아이
아이의 성격이 지나치게 날카롭거나 신경질적이라면 바이올린보다는 저음의 첼로를 권하는 것이 낫다. 바이올린은 활을 잘못 그으면 끽끽 소리가 나지만 첼로는 처음부터 소리가 잘 나는 편이라 아이들이 부담스러워하지 않는다
예민한 아이
플루트는 소리를 내는 과정이 쉽지 않다. 소리를 내는 과정은 어렵지만 아이들은 이 과정을 통해 점점 차분해지고 끈기를 배우게 된다. 동시에 아이들은 악기에 빠져들수록 점점 예민해지면서도 섬세해질 수도 있다는 점에도 신경 쓸 것.



3. 우리 아이 예술적
감성을 키워주는 노하우

01.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준다
예술적 감각은 환경의 영향으로 인해 만들어진다. 예술적 경험을 맛볼 수 있게 기회를 넓혀주되, 부모의 잔소리나 싸우는 소리, 지나친 간섭이나 명령조의 지시는 바람직하지 않다. 제한, 금지는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데 마이너스. 항상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고 그 결과 여하와 관계없이 격려해준다.
02. 자연을 다양하게 접해야 감성이 자란다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자주 마련한다. 집 안이나 실내에서의 활동뿐 아니라 집 밖, 교외, 야외, 지방, 바다, 들, 산, 농장, 꽃밭, 동물원 등 자연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데 아름다운 자연을 자주 접하고 느끼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03. 경험 못지않게 느낌을 표현하는 훈련도 중요하다
어떤 종류의 학습과 경험이든 학습과 경험 후의 ‘느낌’이 어땠는지를 물어보고 이야기를 나누어본다. 학습은 머리로 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슴으로도 학습했다는 경험을 자주 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이 좋았고, 감동적이었고, 즐거웠고, 슬펐는지, 아니면 어디가 정말 훌륭했는지 등 서로의 느낌을 나누어 본다.
04. 다양한 이미지를 떠올리는 활동을 한다
머릿속에 다양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활동을 자주 한다. 예를 들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림으로 그리게 한다든지, 음악을 들려주고 이야기를 꾸미게 한다든지, 관찰한 행동을 신체 활동을 통해 따라하고 표현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매 활동 후 갖는다. 이렇게 머릿속으로 다양한 심상, 이미지를 떠올려보는 것과 신체적으로 따라해보고 표현해볼 수 있는 활동은 감성교육에서 최고다.
05. 미술관이나 전시회 등의 현장 체험이 중요하다
예술적 감성은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해서 키워지는 게 아니다. 사진전이나 전시회를 직접 가고 미술관, 박물관 등의 현장을 자주 찾는 게 중요하다. 미술 전시 등을 보러갈 때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를 찾아주는 엄마의 안목이 필요하다. 어린 아이들은 피카소나 뭉크의 그림같이 이해할 수 없는 표현을 보면 악몽을 꾸기도 한다. 인파에 휩쓸려 다니는 유명 전시회보다 소규모의 다양한 전시회를 자주 찾는 게 낫다. 또 하나, 작품은 정보가 아니라 이미지다. 아이에게 언제 누가 그린 작품인지 가르쳐주려고 애쓰는 대신 그걸 보고 뭘 느꼈는지를 함께 말하자.
06. 아이의 생각을 잘 들어준다
어린 아이들의 생각을 잘 들어주는 것도 예술적 감성 교육에서 중요하다. 일상적으로 또는 개인적으로 어른들에게 하는 말, 요구사항, 불평, 일러바치기, 친구끼리 싸우기 등에서 읽을 수 있는 아이들의 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거기에는 엄격한 논리가 있는 것이 아니고 원초적인 감성이 들어 있기 때문에 예술적 감성 교육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이들의 솔직한 감정 표현은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밑거름이 된다.
07. 격려, 칭찬, 용기는 감성지수 높이는 최고의 방법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방법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활동 결과에 대해서 잘했는지 못했는지 평가를 내리기보다는 활동의 과정을 중요시하고 인정하는 것. 즉 과정 자체를 칭찬하고 격려해야 아이의 예술적 감성이 무럭무럭 자란다.



4. 엄마와 함께! 감성지수
높이는 생활 속 교육법

01. 실컷 놀게 한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며 신체를 발달시키고 정신적인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다른 활동과는 달리 놀이는 그 활동 자체가 목적이며 여러 가지 놀이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삶의 지평을 넓혀가고 감각능력과 함께 다양한 기능을 습득하게 되는 것이다. 놀이가 가능한 환경과,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놀이를 마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02. 마음껏 그리게 한다
많은 심리학자는 아이가 그리는 그림은 그 아이의 내면세계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그 그림 속에는 성격이 반영되기도 한다고 한다. 즉 아이는 그림을 그리면서 관심의 대상이나 감정, 생각 등을 반영하므로 아이가 그리기 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감성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아이가 2~3세경이 되면, 언제든지 무엇이든 그릴 수 있도록 벽에 칠판이나 종이 같은 것을 둘러놓고, 색연필, 크레파스, 4B연필, 사인펜, 파스텔, 수채화 물감과 붓, 분필, 색종이 등 다양하게 재료를 제공해준다.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넓은 종이에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것이 상상력 계발에 훨씬 효과적이다. 아이가 그린 그림을 보고 칭찬의 말도 아끼지 말 것.
03. 음악을 즐기도록 돕는다
음악은 그림 그리기와 함께 아이의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어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능력을 발달시킨다. 아이가 소리에 따라 몸을 움직이거나 춤을 출 수 있도록 엄마가 같이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노래를 할 수 있는 2~3세경이 되면 노래를 많이 부르게 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음악을 자주 들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동요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에 나오는 다양한 악기 소리와 오케스트라의 조화, 그리고 우리나라의 전통 음악인 국악 등 다양한 음악을 접할 기회를 엄마가 아이들에게 제공해주는 것은 예술적 감성을 기르는 데 중요하다.
04. 영상매체를 적당히 활용한다
영상매체를 통한 교육 효과에 대해 의견은 분분하지만 일정한 시간에 좋은 프로그램만 시청한다면 영상도 좋은 감성교육 교재가 될 수 있다. 영상매체를 통해 아이가 주변에서 보지 못하는 새로운 모습을 볼 수도 있고, 여러 사람들의 감정을 아이에게 설명하도록 해보고, 슬픈 상황에서는 왜 슬픈 기분을 느끼게 되었는지, 또 분노를 느꼈을 때 다른 사람들은 어떤 행동을 하는지 대화를 통해서 엄마가 감성교육을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방법은 아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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