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장관고시가 발표됐더군요... 그래서 청계광장에 나갔더니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적었습니다. 그 때, 마이크에서 들려오는 소리...
“오늘 촛불문화제는 시청광장에서 열립니다.”
저녁 7시 반쯤... 이미 이 곳에는 수 만의 촛불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협상무효, 고시철회’.
미국 쇠고기 뿐만 아니라 화장품, 분유, 생리대, 기저귀 등... 생활용품 등으로도 사용 될 텐데... 사람들은 광우병 위험을 예방하는 일본이나 유럽의 비싼 제품들을 선호하겠죠. 그러면 또 한국기업들은 그에 맞추어 제품을 다시 만들고 가격을 올리고, 결국 서민들의 생필품가격은 오르고... 소비심리는 위축되고... 이것이 정부와 여당이 말하는 경제 살리기인가요???
그저 우리도 그 ‘광우병 괴담’이 괴담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괴담이 아닌 걸 모두 아는데... 광우병 괴담이라고 말하는 당신들도 알고 있는데... 그리고 내 아이가 나를 보며 해맑게 웃으며, 내가 차려준 아침밥을 씩씩하게 먹고 유치원으로, 학교로 길을 나서는데... 어떻게 아무일 없다는 듯이 아이들 밥상에 그 고기를 올려 놓을 수 있을까요...
협상무효! 고시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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