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서 엄마와 서점에갔던 얘기를 ,, 그냥 쓰고 싶어서 썼는데
고만 <여성시대>에서 방송되고 말았네욤-"-
그리고 내일자 한국일보에 오피니언 코너에도 실린다고...
엄마에게 전화해서 방송다시듣기 해보라고 했더니
방송들으며 또 눈물난다고...
어버이날 그냥 뭉클해져서 쓴 글이라, 상품권나오는거 엄마 가지라고,
어버이날 선물이라고 했는데,
오빠네한테도 방송 다시듣기해보라고 엄마가 전화하고,동생한테도 전화하고..
야자끝나고 늦게 온 내 아들넘한테도 다시 듣기해보라고 하고..
우리 엄마, 마냥 신기한가봅니다.
당신 얘기가 방송을 탔으니..
맨날 싸우고 지지고볶고 정말 맘안맞는 모녀지간이라고, 참 보기드물게 사이 안좋은
모녀지간이라고 했지만,
우리 애들 돌보느라 정성을 쏟는 엄마를 보니 안스럽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40년만에 이렇게 모녀가 화해하게 되나 봅니다.
애들 때문에 자주 통화하게 되니, 서로 속마음도 터놓고...
우리 애들이 외할머니랑 사는걸 에미랑 사는거보다 더 좋아하니까
고맙고..
우리 딸년은 무서운 엄마랑 사느라 맘껏 부리지 못한 어리광을 외할머니한테 부리느라
혀짤배기 목소리로 '할미 할미' 이런답니다
딴엔 애칭이죠 -,-
아이들이 외할머니를 에미보다 더 좋아하는듯 하여 불안하기도 하고
질투도 나고 그럽니다
난 돈버는 기계로 전락한듯한....
그래도 엄마가 봐주시니 마음 무지 편합니다
에헤라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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