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뜯어다 데쳐 널구...

글쓴이 현이

등록일 2008-05-15 15:14

조회수 1,937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어제 강원도쪽으로 갈까?

아님 양평 쪽으로 갈까?

내심 고민끝에 집을 나섰답니다


저번에 갔단 영흥도로 가자는데 차두 밀리구

포도나무 밭으로 변했는데...


이래저래 하다가

하남의 검단산으로 가네요


엥??

산에 갔다 내려 오면서 쑥 뜯으면 된다네요

많이 있다구??


가다보니 많이 있긴 어쩌다 하나씩 눈에 보이는데

언제 저거 하나씩 뜯냐구?

글구 한 봉지도 안 되겠는데...


화가 났죠??

내말좀 들어줌 어디 어떻게 되냐구??


묵묵히 그냥 산에 오르다 쉬다보니 조끼가 빠져 없다네요

약수터에 빠졌나 가봤더니 없네요


이른 점심을 먹으려구 자릴펴구 보니

그때서야 안 보이는 조끼...


얼른 대충 점심을 먹구 갔더던 길로 되돌아 내려오니

어느 맘 착한분이 나뭇가지에 걸어 뒀길래...


조끼땜에 일찍 내려와 양평으로 향했답니다

자주가는 양평이건만 어디에 쑥이 많이 있는지 몰라

가다가 한곳에 정차하구 보니 개가 얼마나 짖어 대던지...


아줌마 나오시더니 멀리서 쑥 뜯으러 왔어요

했더니

웃으시며 문 닫구 들어 가시더니

조금후 쑥 어제 뜯은거라며 주시네요

고마우셔라~~


조금후 또 주시네요

많다구?

금새 한 봉지가 되었는데 어찌나 개가 무섭게 짖어 대던지

그것두 두마리나...


미안한 나머지 자릴 조금 이동

어머나??

이곳은 완전 쑥밭에 미나리 밭이네요


넘 많으니 재미가 없네요

가까운곳 하남에 사신다는 어떤 아줌도 우릴보구 오시네요


미나리두 캐구 쑥도 뜯구

넘 많으면 재미가 없는법...


암튼 처음은 마음이 그랬는데 쑥 많은곳에 가서

기분도 업 되었네요


오늘은 종일 다듬구 데쳐 널구 냉동실에 넣구...


누굴위해 종을 울리는지

손톱이 쑥 물이 들어 새까맣네요


그래두 부자된 기분이랍니다



사진 008.jpg


 

전원주택이네요

요기에서 쑥 뜯었어요


사진 009.jpg

생각지 못하다가 차가 움직이면서

찍어 봤네요


저두 요런데서 살고 프네요



사진 034.jpg

달리는 차 속에서...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7,038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16034   다시 한번 우린 마루타가 되네요 보꽁2008-05-301787
16033   과연 나락의 끝은 어디인가?? 현이2008-05-301840
16032   세계에서 아니다라고 외치는 것을 대한민국 정부는 맞다고 합니다. 해밀2008-05-291792
16031   지금 국민들 데리고 장난 하는겁니까? 이수정2008-05-291816
16030   대통령의, 대통령에 의한, 대통령을 위한 나라 지소현2008-05-291860
16029   [펌]'수돗물 사유화'발표했습니다! 기막힌2008-05-291767
16028   누굴 위한 정부인가~ 이경화2008-05-291731
16027   선택할 권리마저 빼앗긴것 같습니다. 이미란2008-05-291759
16026   미국산 수입소 고시 발표되었습니다. 미클2008-05-291675
16025   (부부의날) 후기 부부의 의미를 되세기며...... 박경란2008-05-291626
16024   보고싶은 얼굴들~ 치자꽃2008-05-282225
16023   김치 담그기 현이2008-05-282053
16022   여드름때문에 고민이예요 ms6mks2008-05-281689
    답변입니다 스타일미..2008-05-281574
16021   오늘회원가입했읍니다. ms6mks2008-05-281768
16020   와우~ 이렇게 기쁠수가~ 공영미2008-05-271798
16019   부부의 날 ussarah2008-05-271764
16018   2008년, 금지키워드?! 레마2008-05-271746
16017   홍삼먹으면 조류독감 멀리 도망간다 2%부족2008-05-271891
16016   가입 인사 드려요^^ 행복이 ..2008-05-261761
16015   인사올립니다. 라라2008-05-251783
16014   선거철만 되면 뒤집어지는 집구석 누봉이2008-05-251871
16013   주말을 이렇게.. 현이2008-05-251931
16012   미즈 여우님들 반갑습니다. 대한민국..2008-05-251835
16011   넘 늦게 만났지만 그래두 이쁘구 사랑스러워요 현이2008-05-241738
16010   오늘의 일기~~ 현이2008-05-231955
16009   장미의 계절 넘 황홀하네요 현이2008-05-221893
16008   나팔꽃 이야기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 현이2008-05-222051
16007   석혜원 님이 쓰셨던 "얄미운 여자.." 천선아2008-05-212071
16006   뱃가죽이 땡기게 웃었다는.... 누봉이2008-05-202059
16005   (펌)5.18 동영상 또마2008-05-202058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