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6년차 올해 나이 만으로 딱 40살
결혼해서 5년동안 시댁 어른 모시고 살면서
정말 힘들었지만, 부모님의 사랑의 깊이를 우리가 어찌 알겠냐고...
늘 스스로를 다둑거리면서
우리 큰 며느리가 최고라는 말이 나올만큼이나
복종하며, 네네 거리며 살았다.
그렇게 5년 모셨더니 역시나
고생한 만큼이나 인정해 주는 부모님도 고맙지만,
분가하고 여왕 모시듯이 잘해주는 신랑이 더욱더 고맙고,
멋지다.
두 아들 어릴때야 그렇게 좋아라 했던 산행이나 연극 딱 잊어버리고 살다가
이젠 엄마, 아빠 찾지 않고, 둘이 알아서
밥챙겨먹고 엄마, 아빠 없는게 더 좋다고 할 정도가 된 나이다 보니
주말이면, 신랑이랑 산이면, 산...
연극이면 연극을 보려 다닌다.
펑펑 하얀눈이 온 세상을 뒤덮은 환상의 덕유산 산행
정말 잊지 못할 산행이며,
한여름 땀 뻘뻘 흘리면서 정상을 올랐던 지리산 천왕봉
이루 말할수 없이 많은 산행을 신랑과 함께 하지만,
늘 행복하고...늘 재밌다.
왠고하니...
손 까딱안하고 신랑만 졸졸 따라 다니면 되기 때문이다.
배낭 정리에서 부터 먹을것 까지 그리고 차량까지도
몽땅 신랑이 알아서 다 챙겨주기 때문에 더 없이
아니 누구보다도 행복하다.
요즘은 주말마다 산행을 못할 경우 둘은대학로를 찾는다
처녀시절에 그리고 연애할때 연극을 좋아라한것을 알기에
아이들 다 잘 키웠고, 두분 잘 모셨다고
자기에게 와서 정말 고생만 했다고
이젠 잊고 지냈던 연극을 보자면서
좋은곳 맛있는곳 다 데리고 다녀주는
신랑이 있기에 요즘은 너무 행복하네요.
사십을 맞이하면서
내 생애에 최고의 황금기 인듯하다.
그래서 친구들에게도
이십대때 보다도 더 화려하고 아름다운 시기인것 같다고 한다.
사십을 넘어서 오십때 그리고 육십, 칠십
한살 한살 이렇게 함께 재밌게 살다보면
황혼을 바라볼때도 서렵지 않겠지요.
여러분도 정말로 행복하게
사랑받고 살고싶으면....신랑과 함께 꼭 하나쯤은
같은 취미생활하세요~~
정말로 좋아요^^*
(08년 1월 1일 해맞이 덕유산 산행...온통 하얀세상 정말 멋진곳이죠~)
(그렇게 더운 한여름 지리산~~)
사랑하는 여보야~
지금 처럼만 행복하게
서로 위해주며 아끼며 살아요.
그리고 아이들 분가시키면
작은 아파트 현관 키만
딱 잠그고 둘이 꼭 손잡고
산행하자고 했자나요.
우리 건강해서 꼭 그렇게 해요.
여보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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