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8년동안 연애만 해온 커플이랍니다.
8년동안 연애만 하다보니 서로 기념일에 대해서 무심해지거든요. 거의 부부나 다름없죠^^
애인돈이 내돈이고... 내돈이 애인돈? 이정도입니다.
기념일에 무심해져서 이번 화이트데이도 그냥 넘어가나 했습니다.
잘안챙겨주거든요.
저도 발렌타인데이는 항상 패스에요. 우리가 챙기는
기념일은 머... 크리스마스 생일정도? 입니다.
기념일은 안챙겨줘도 화이트 데이전날 집에왔더군요. 저는 피곤하고 내일 일하러 가야한다고 그냥 잠들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떳는데^^ 그무심한 우리자기가 스스로 풍선불고 글자오려서 이벤트를 준비해놨더군요.
이쁜 핑크색 글자를 오려서 고백하는 맨트를 붙여났고요. 음악이 흘려나오고 와인과 과일이 준비되있더군요.
그이도 일하고 왔는데 이거 준비한다고 아침까지 잠도 한숨 못잤데요..
눈은 토끼눈이 되서 저의 표정을 기대하듯이 똘망똘망 그리고 있더군요^^
이벤트회사를 부른것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저 정말 감동했답니다.
평소에 안해주던사람이 손수만든거라서 가슴이 싸해지면서
감격이 밀려왔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세수도 안하고 사진찍고 했는데 도저히.... 얼굴이 퉁퉁부어서 제얼굴 들어간 사진은 못올리겠네요.
저희는 다음해에 결혼합니다.
부모님들이 반대하셔서 우리 결혼하는데 아무도움도 안주셨어요.
그래서 7년간 결혼도 못하고 각자 열심히 일했습니다.
아주힘들때 만나, 함께 노력해서 기반을 대충마련했습니다.
이제 이쁜 아가도 만들고 할수있겠어요^^ 행복합니다~
힘들게 이번이벤트해준자기!! 정말 고마워...
그리고 발렌테인데이 패스한거 미안해^^;
널만난건 내인생의 최고의 럭키!! 이번 화이트 데이는 우리의 <뷰티풀 라이프>
의 시작점이 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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