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힘내세요..

글쓴이 김숙영

등록일 2008-04-22 05:07

조회수 1,862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얼마전 엄마의 암선고를 전해듣고..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말로 형언할 수 없을 만큼의 절망감이 뇌를 스치고..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

좌절하고 또 좌절했었답니다..이유인즉,

작년이맘때쯤 아버지가 폐암말기로 돌아가셨거든요..

폐암이란게 무섭더라구요..

물도 마실 수 없어..말라가시는데..

돌아가실쯔음~~~뼈만 앙상이 남더라구요..

그 넓쩍하던 얼굴살도 하나도 없고..

욕창까지 생기시고..

일어나다 꼬꾸라지셔서..머리에 다섯바늘이나 꼬매셨던격이..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로..

귀까지 안들리게 되셔..몹시 답답해하시던 아빠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아버지 돌아가실때..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당해보지 않은 저로써는 잘 모르지만.

아직도 그날 그날..아버지 병문안가서 만나 손잡고..눈맞추고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엄마까지 암이라는데..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친정이 없어 졌다고 생각했었는데..

제맘속에 친정은 아직은 남겨두고 싶어요..

엄마라는 큰 버팀목이 없어질까 두렵습니다..

낼입원하시고 모래 수술을 하신다고 하니..하느님.부처님..제발

의사샘한테..희망의 메세지를 들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얼마전..이곳에서 내맘속의 황금기란 글을 남긴 사람입니다..

남편이 해주는 깍두기와 떡볶이를 먹으면서..행복한 순간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너무 부끄럽고..엄마한테 미안한 만이 들어 두서 없이 몇자 적어 놓고 갑니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7,092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15996   가입인사 겸 주저리 글 남겨요..^^ 곰탱이2008-05-181790
15995   빈손으로 돌아갈 인생 소망2008-05-181973
15994   오늘 가입했습니다^^ 영빈아빠..2008-05-171942
15993   온 산이 때죽나무 꽃으로... 현이2008-05-161993
15992   삶의 리듬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 원진 2008-05-161917
15991   방송타고 신문나고 ^^ 누봉이2008-05-152115
15990   난 빵일학번인가? 석헤원2008-05-151991
    반갑습니다. 석혜원님~~ 누봉이2008-05-151803
15989   쑥 뜯어다 데쳐 널구... 현이2008-05-151938
15988   아름다운 삶을 위한 생각 나누기 소망2008-05-151984
15987   미주한인주부들이 만든 동영상입니다. 또마2008-05-141949
15986   이렇게 살면 어떨까요? 원진2008-05-141869
15985   내가 못자란 이유.... 누봉이2008-05-121901
15984   자연은 언제나 좋아요~~ 현이2008-05-111917
15983   웃음은 최고의 좋은 화장이다 원진2008-05-111828
15982   싱그러움 속에 묻힌 우이암~~ 현이2008-05-101854
15981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 소망2008-05-101793
15980   향수에 젖어 든 날~~~ 현이2008-05-092026
15979   열사가 될 뻔했던 미스김 누봉이2008-05-082100
    변함없는 누봉님...역쉬~ 허브2008-05-091841
15978   기는넘 위에 뛰는 넘... 현이2008-05-082019
15977   아름다운 약속을 하는 사람 원진2008-05-081822
15976   부모님 선물 준비 하셨어요? 전명아2008-05-082100
15975   햇볕이 찬란한 봄 날에~~ 현이2008-05-071992
15974   사랑은 줄수록 아름답습니다 소망2008-05-071770
15973   아미=시인황연서에용^^ 은서2008-05-072202
15972   겔겔겔... 누봉이2008-05-072029
15971   오랜만에..^-^ 또마2008-05-062081
15970   마음에 바르는 약 원진2008-05-061889
15969   황홀함에 빠진 날 현이2008-05-052015
15968   모든 인간사는 때가 중요하다 소망2008-05-051832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