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년 부인의 하루는 몸도 찌부둥하고 왠지 우울하고 심란하더군요
하루는 혼잣말로 식탁을 닦으면서
"정말 그동안 해놓은것도 없고 헛살었어~~" 궁시렁거렸는데
거실에 있던 막내 아들이
"엄마,뭐야 왜? 해놓은게 없어 우리 셋이나 낳았는데 뭐야~~"하더군요.
그래요!! 우리 아이들이 엄마에게 신경써주고 관심이 있구나!! 느끼니 힘이 솟더군요.
어릴때는 마냥 건강하기만하면 걱정없이 행복했는데
중고생 입시생이 있다보니 그 성적이란 걸로 희비가 엇갈리고 정말 이래야 되는가 싶답니다.
그래도 학교에 아이들이 다닐때가 행복하다고 어르신들이 말씀하시던데......
아이들을 위하여 잘하지는 못하지만 쇼핑하여 신랑과 아이들을 위하여 식탁을 차리고
그나마 맛있게 먹어주는 가족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귀찮다가도 그래 !! 우리 가족을 위하여 요리하는 순간 나름대로 행복하고
빨래를 널다가도 내리쬐는 태양광에 보송보송 말라 가족들이 입을 옷을 생각하면 행복하고
늦게 오는 아이들이 문을 열면서 제일먼저 "엄마"하면서 들어오는 순간 반갑고 행복하며
온방안의 전등을 끄고 잠을 잘때 내일도 눈을 뜨면 행복한 일만
다가오길 바랄뿐입니다.
이젠 제법 커서 함께 여행도 하고
맛있는 음식찾아 먹으러다니고 등산도 다니고
소소한 일상이 이젠 자꾸 자꾸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잘할거야" "잘 할 수 있어" "잘될거야"하면서 마음의 평정을 찾고
하루 하루 지내는 이 시간이 참으로 행복합니다.
다른이의 시각에서는 한심하고 걱정스럽겠지만
저 이렇게 스스로 행복해하면 안될까요?
함께 하는 가족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항상 이 순간이 내 인생의 황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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