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함께 힐 수 있는 남자친구가 있는 이순간이 행복해요..^^

글쓴이 김민정

등록일 2008-04-19 20:42

조회수 2,038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얼마전부터 너무너무 아픈 어깨와 허리...

남자친구에게 말을 하니 더 아파지기전에 병원에 가보라고 하더군요.. 근데 원체 병원과 주사, 그리고 약을 싫어하는 저이기에 괜찮다고 안가도 된다고 억지를 부리고있었어요.

근데 오늘 아침에 전화가 오더군요..병원에 예약해놨다고 같이 가자고...그래서 오늘 정형외과랑 신경외과를 다녀왔습니다.-_-

어제 회사에도 말하고 왔데요. 뭐라고 말했냐고 물어보니까..여자친구 허리가 아파서 병원좀 같이 다녀온다고 그렇게 말을 하고 왔데요. 이 말을 듣고 참..마음이 찡 했습니다. 날 정말 아껴주고 날 정말 생각해주는구나...하구요.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고 의사선생님이 허리를 꾹꾹 눌러보시더니 추나요법 하시는 선생님에게로 넘기시더라구요.. 선생님은 남자친구 있는 그 자리에서..

" 이봐 아가씨, 얼굴은 이쁜데 뼈는 대 공사를 해야겠네... (목 엑스레이를 보시고는..) 아버지가 대나무 장사하셔? 목이 그냥 쭉~뻗었네... 이러면 안되요.. 원래 목이 약간 곡선을 그리고 있어야되~ 그리고 여기 골반뼈 보이지? 여기가 1mm 만틀어져도 다리는 1cm 가 짧아져요~.....(중간생략) 그리고 여기 보여? 여기 까만부분... 이거 보면 디스크 초기 증상인데..이거 터지면 아가씨 평생 고생하니까 대변볼때도 배에 힘주지 말고, 배에 힘들어가는 운동 하지말고!........(생략)" 남자친구 표정이 싸늘 해지더군요...

추나요법 받는데 갑자기 꾹꾹 누르니깐 비명이 "악!!" 하고 나오는데 ;;...

치료 다 받고 나오는 제 손을 꼭 잡아주는 남자친구... 정말 너무 고마웠어요.

의사 선생님께도 월요일날 다시 온다고 말하고나왔죠..

병원에 10시쯤 갔는데 물리치료, 추나요법 등을 받다보니 2시에 끝이 났어요. 얼마나 사람이 많던지...

남자친구는 회사에 간다며 저를 집에 바래다 주고 회사로 바로 들어갔어요.

지금 이시간에도 남자친구 회사에 있다는...너무 미안해요...

늦게 출근 하는 바람에 늦게 퇴근해야하고...

아까 잠깐 전화왔는데 이제 허리 안아프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좀 낫다고 말하니깐, 또 아프면 바보같이 병원 안가지 말고 자기랑 같이가자고 그러네요...

아픔을 함께 할 수 있는 남자친구가 있어서.. 얼마나 마음이 찡한지 모르겠어요.

언젠가 어디선가 읽은 것 중에 사랑한다는 말 , 좋아한다는 말은 아무나 할수 있는거지만 행동은 그렇게 하기 힘들다고 행동이 정말 진실된거라는 글을 들은적이 있어요.

조금은 무뚝뚝한 남자친구라 사랑한다는 말도 잘 하진 못하지만, 세심한 베려가 너무나 큰 사랑을 느끼게 하네요. 그래서 지금 이순간이 너무 행복해요. 우리 사귄지 이제 곧 2년이 되는데... 남들은 콩깍지가 벗겨질 때가 됬다고, 아니 지났다고들 말하는데... 너무나 부족하고 이곳저곳 아픈 저를 아껴주는 남자친구가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서로의 콩깍지 오랫동안 벗겨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더욱더욱 잘 여물수 있게^^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7,115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15898   my life is gold ki 햇살주부..2008-04-221782
15897   새생명을 잉태하고 있는 지금 이순간!! 나안2008-04-221762
15896   황금기로 들어 서는 길 데츠라잇..2008-04-221734
15895   순간순간... 유선주2008-04-221777
15894   더 이상 바랄게 없는 지금... 비스무리..2008-04-221711
15893   내겐 너무 소중한 선물 김리자2008-04-221870
15892   -다섯개 손가락...황금 나무 그 속의 행복- 행복단지..2008-04-221822
15891   불행에서 행복으로 전화점! 하얀색2008-04-221816
15890   행복은 일상에 있죠.. 비야2008-04-221747
15889   지금이 행복합니다 착한바람..2008-04-221884
15888   지금이순간내가행복한이유 신수진2008-04-222023
15887   내인생의 황금기 최수진2008-04-221798
15886   나의마음속엔 언제나 행복이 ♡ ♥ ♡ 박경란2008-04-221702
15885   행복은 멀리 있지않아요 ^^ 준환맘2008-04-221799
15884   나의 황금기는 김영화2008-04-221804
15883   지금이 황금기 나영민2008-04-221816
15882   엄마! 힘내세요.. 김숙영2008-04-221867
15881   찬란하게 빛날 내인생의 첫 걸음 오지민2008-04-211756
15880   아무래도 어린 시절이죠 김지수 2008-04-211865
15879   행복은 멀리 있지않아요 이영주2008-04-211814
15878   우리아이의 유연함을 자랑해보세요 sodam982008-04-211797
15877   지금도 숨쉬고있다는것이 행복해요,, 장일례2008-04-211818
15876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는건 정말 행복한거네요. 예빈맘2008-04-211839
15875   결혼 10년 만의 분가... 문남점2008-04-211982
15874   노랑색을 닮은 그녀.. 무혈신공..2008-04-211871
15873   요즘 너무 살맛 나요 정승아2008-04-212024
15872   내인생의 황금기 백지은2008-04-212021
15871   아! 인생이.... 김선옥2008-04-211939
15870   나의 황금기 이벤트 이정애2008-04-211857
15869   [황금기 이벤트]지금 이순간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상큼이2008-04-211922
15868   황금을 파헤치며 살아가는 24시간 정순화2008-04-211947
쓰기
검색 목록보기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