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가 행복한 이유요?
바로 우리 둥이 덕분에 매일매일이 행복해요..
우리 둥이가 태어나던 날..
자는데 새벽에 갑자기 양수가 터지는 느낌이 들어 잠에서 깼구..
병원 문 열자마자 병원에 갔더니..
양수터지고 진통도 있다고..
출산해야 한다고 해서 입원을 했죠..
떨리는 마음과 두려운 마음이 교차되더라구요..
초산임에도 병원에 간지 5시간만에..진통이 심하게 오기 시작한지 3시간만에..
우리 예쁜 둥이를 출산했죠..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어떻게 사람들이 둘셋씩이나 낳나 싶기도 했구요..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 와중에서도 제일 먼저 한 말은 우리 둥이 손가락 발가락 다 있냐는 거였죠..^^
잘 울어서 다행이었구요..
손가락 발가락 모두 다 있어서 안심이었구요..
둥이가 태어나면서 울던 그 순간을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태어나자마자 쌍꺼플과 보조개가 있는 거 있죠?
어찌나 신기하고 예쁘던지..
하품하거나 찡그릴 때, 웃을 때 등 얼굴에 어떤 표정이 나타나면 어김없이 동반되는 보조개..
남자아기인데 보조개 들어가니까 넘넘 신기하고 귀엽고..예쁘고..
살짝 눈 뜰 때, 눈감고 있을 때도 보이는 쌍꺼플..
이러다 여자 여럿 울리는 것은 아닌지 살짝 걱정도 되요..ㅋㅋ
발을 간질이면 살짝 웃는데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이런 것을 배냇짓이라고 하는 거겠죠?
아직 젖이 안나와 젖을 물리면..아무리 빨아도 안나오니까 배고프다고 울어재낄 때면..넘넘 가슴이 아파요..
근데 울면서 간혹 엄마 비슷한 발음이 나오더라구요..
같이 있던 산모들도 다들 웃으면서 “쟤, 엄마라고 하는 거 같아..”이러는데 넘 기분이 묘했어요..
아직은 말도 못하고 눈도 제대로 못 뜨지만..
세상에서 본 가장 예쁜 아기예요..
사랑스런 우리 둥이..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키울거예요..
아직은 젖도 잘 안돌고..둥이가 젖 빠는 힘도 약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우리 둥이가 젖도 힘차게 빨겠죠?
쑥쑥 무럭무럭 자라나는 우리 둥이를 얼른 보고 싶어요..
아기 키울 일이 걱정이기도 하지만..
기쁨이 더 큰 것 같아요..
둥이야..너무너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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