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이던 난 결혼을 하기로 맘 먹은 것이
나의 행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동생의 행복을 위해서 내가 어서 빨리 아무렇게나 결혼 하고
동생을 결혼 시켜야지 하는 맘으로 시작한 결혼
시오촌 당숙부님의 소개로 단 한시간의 탁구개임으로 첫인사로 접하면서
집안도 아무것도 알아 보려고도 않고
3일을 생각하며 정한 평생 지기의 선택 이였습니다.
우리는 74년 4월 29일 결혼 하고 방 한칸 얻을 돈도 없이....
스텐으로된 함짝 두개만 달랑 들고 30만원을 빌려서
남편의 자취생활 하던 부엌 살림으로 남의 뒷방에 신접 살림을 차려
하나를 둘로 쪼개며 알들 살뜰 저축하며
나라는 존재는 저 멀리 재쳐 두고 오로지 자식과 남편을 위하여 헌신한 34년 이였습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 남은 것은 만신창이가 된 몸둥이였어요.
쓸고 딱고 입히고 먹이고를 주로 하던 살림 쟁이에서 탈출 하여
서서히 나라는 존재를 일등으로 두고 자아를 찾게 되었지요.
아픈 몸도 기 치료를 통하여 완전히 회복 되면서
저는 제2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나에겐 탁월한 선택 5가지가 있습니다.
그저 소 뒷걸음 치면서 잡은 남편을 만난 것이 가장 소중한 선택이였구요
성당엘 다니면서 봉사와 나눔을 알게 되었고
일찌기 배워둔 운전 면허로 운전을 하게 되고
큰딸의 권유와 가르침으로 인터넷도 알게 되면서 많은 친구들를 만나고
사이버주부대학도 큰딸이 권유 했지요.
늦게나마 골프를 배워 8년차 건강한 몸으로 라운딩을 할 수 있는 행운도 얻었습니다.
동생이 미국에 있는 관계로 자주 들락 그렸으며
외국 여행도 참 많이 하였습니다.
지금 계란 두판의 나이에서
내가 건강 한 것이 자식을 위한 것이라 생각 하면서
내 몸을 금쪽 같이 생각하고
남편을 이등 자식을 삼등으로 제쳐 두면서
삼남매 아이들도 주위에다 살게 하여 수시로 만나고 손주들도 매일 만난 답니다.
지금은 성당 성가단에서 활동 하구요
노래교실에 다니고
기타배운지는 5년차이며 하모니커도 배우고
사물놀이 공부도 하고 취미생활를 열심하고 있지요.
노래 부르기도 좋아 한답니다
결혼 34년차 입니다
그 동안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가진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누리면서 늘 부지런을 떨었지요.
지금 생을 마감 한다 해도 여한이 없을 만큼 살아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이 나의 황금기이죠.
앞으로는
마음 편하게 해 주는 남편에게 늘 고마움을 느끼면서
남은 여생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 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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