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나이에 너무나도 일찍 결혼했던 나..
신랑과 싸우면 싸울 수록, 결혼을 후회하며 원망만 하며 살았어요.
낭만은 짧고 생활은 길다.. 이말이 딱 맞더군요.
어렸을때 전.. 사랑만 있으면 다 되는줄 알았어요.
사랑이 밥먹여주냐며 훈계를 하던 어른들의 말은 다 무시해버렸죠..
신랑도 저도 철없던 시절..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걸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컸는지도 모릅니다.
항상 자신이 먼저였고, 배려란걸 몰랐고, 밖에 있다가 집에만 오면 숨이 막히는
그런시절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절을 어떻게 헤어지지 않고 살았는지,
참으로 신기하답니다..^^
결혼생활 8년동안 저희에겐 두 아이가 생겨났어요.
이 애들.. 이 천사들을 만나면서 저희에겐 많은 변화가 생겼어요.
둘이였을땐 자신부터 생각하던 우리들이 아이가 태어나면서 아이를 생각하게 되고,
아이를 생각하면서 가정을 생각하게 되고, 더 나아가 서로에 대한 배려라는걸 생각하게 되더군요..
지금은.. 어디 나가도 우리 아이들과 가족을 생각하면 웃음부터 난답니다.
집에만 들어서면 숨이 막히던 몇넌 전과는 달리
지금은 입가에 미소부터 띄우게 되더군요..
웃을수 있는것.. 가식적인 웃음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웃음을
지을 수 있다는게 가장 행복한 삶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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