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한달되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인생의 충분한 황금기겠죠? ^^
연애를 7년이나 했어요. 제겐 이미 가족같은 느낌의 사람이랄까요?
그런데 결혼을 하고 나니까 또 생각과는 조금 다르더군요.
저는 퇴근하고 나서 집에 일찍 오는데
신랑은 5시 반에 출근해서 9시에 퇴근하고 밥먹고 사무실 일 싸온거 하고...
결혼전에는 이것저것 활동적이었던 제가 집에서 남편일하는 것만 보고 있으려니
처음엔 어찌나 답답하던지요...
그러다가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안일 하고.. 그저 빈둥거리다가는 제 20대가 금방 지나가버릴 것 같았거든요
ㅋ 이제 1년하고 8개월밖에 안남았지만요...
그래서 일단 책을 좀 샀습니다.
워낙 책을 좋아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손에서 놓았다가 다시 하니까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옆에서 일하는 동안 같이 책을 읽어요.
같이 앉아서 공부하는 분위기같이 좋더군요.
또, 신랑 밥 챙겨주는건 잠시 미루고 밸리댄스를 등록하였습니다. ^^
결혼전에 했었던건데 그만두니까 몸도 찌뿌둥둥하고 운동도 할겸해서요
그것 역시 얼마나 큰 활력소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또 하나는 공부에요..
영어공부도 하고, 요리공부도 해요..
영어는 좀 지루하기도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순 없으니까요..
요리는 ^^ 사랑받는 아내가 되기위해서요...
그러고 나니까 무료했던 결혼생활이 점점 바빠지고 활력있어지더군요
제가 그렇게 나가니까 오빠도 더 열심히 하려고 하고요..
얼른 일 끝내고 많이 도와주려고 하더라고요 ^^
그 늦은시간에 청소, 빨래, 설거지 도와주면서요...
제가 생각하는 황금기는 노력하는 시간들인것 같아요.
큰 사건이 있다거나, 귀찮다고 해서 성장하는 일을 멈춘다면
10년후에도 지금과 같은 모습일거라고 생각되요..
그렇지만 아주 느리고 천천히 가더라도, 노력할 의지만 있다면
10년후에는 더 멋진 제가 되어있지않을까요?
저는 지금 제 모든 환경을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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