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온 38년의 가장 커다란 황금기는 아마도 지금이 아닌가 싶어진답니다..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 보고..
다시금 생각할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우리 아이들의 웃음을 떠올릴수 있도록 해 준 기회가 아닌가 싶어지네요..
문뜩 제가 살아온 나날들을 생각해 보았답니다..
저희 친정 가족사진이랍니다..
지금은 이렇게 모두가 결혼하고 아기를 낳았지만..
우리가 자라온 환경은 그리 넉넉한 형편이 아니였지요..
시골에서 2남 5녀중 제가 6번째 이다 보니..
많은 혜택을 받은것도 아니고..위로 언니와 오빠들의 영향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했답니다..
워낙 허약체질로 태어나서..
많이 아프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80%체력밖에 없다 보니..
하고 싶은 욕심은 많은데 그걸 채우지 못하고 번번히 고개를 숙여야 했던..
저의 어린시절이랍니다..
위로 언니가 뭐든 욕심도 많고 똑부러진 언니 덕택에 전 언제나 언니의 비교 대상이였지요..
힘센 동생의 화풀이 대상이 되기도 했구요..

저의 학창시절은 언니의 감시하에 다녔던 학교 생활이였답니다..
시골에서 통학하다 보니..항상 막차시간에 쫓겨 다녀야 했고..
차멀미로 인해 고생하고..친구들 또한 마음편하게 사귀질 못했던 나의 학창 시절..

이런 열등의식은 저의 첫단추에서도 잘못 되었답니다..
첫 사회생활을 언니가 소개 시켜준 회사에 입사해서..
모르는데 할줄아는게 없는데 첫 실패작으로 그 회사에서 짤렸던 기억이..
그 충격으로 전 여군에도 지원해 보았답니다..
결국 어느곳에서도 저를 받아 주지 않더라구요..

한번 실패가 저한테는 극심한 소심감을 가져다 주었지요..
똑같은 실수 다시는 겪지 않을려고 무진장 노력도 하고..
또 다른 나를 찾아서 정말 많은 날들을 헤매고 다녔던 기억이 있답니다..
직장 다니면서..
또 다른것을 알아보기 위해..항상 가방을 메고 학원으로..
7년이란 직장생활 하면서 다른곳엔 눈길도 주지않고..
직장과 학원 그리고 남은건 야간전문대 졸업장..
한가지더..취미생활로 꽃꽂이,한지공예,요리,볼링등 많은 추억이 남아 있네요..
하지만 항상 2% 부족한 뭔가가 가슴속에 남아 있어..
그 2% 때문에 불안해 하는 세월이였지요..
내가 돈을 버는 목적과 그리고 뭔가를 성취하기 위해서 열심히 배우지만..
그 뚜렷한 목표도 모른체 무작정 달리기만 했던 나의 청춘..

나의 반쪽을 찾기 위해서..
너무도 불안해 하고 항상 뭔가에 쫓기는 기분이였답니다..
내가 여태 살아온 목표가 나의 반쪽을 만나기 위함이였나 싶기도 하고..
인생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다는 아쉬움도 있구요..
항상 뭔가를 위해서 열심히 달리기만 했던 나의 인생..
고르고 골라서 선택한 나의 반쪽..
이렇게 결혼해서 두 아이까지 낳고 결혼한 세월이 11년차 접어 들었답니다..
초장기엔..
너무도 힘들고 외로워서..
모든게 버거웠어요..악착같이 살아 볼려고 노력도 하고..
항상 남편때문에 눈물 바람도 많이 지었던 나의 결혼 생활..
아이들한테 잘 해 줄려고 하면 할수록 아이들은 더욱 천방지축이 되어 가구요..
서로가 다른 생활에 익숙해진 사람이라서 바꾸기도 힘들고..
의견이 맞지 않아서 말도 안하고 지내온 나날들...
시골이라면 정말 질색으로 여겼던 나..
다시 시골로 들어 왔답니다..그것도 시댁옆 동네로 말이죠..
하지만 내가 원하던 아파트 생활 그것만으로도 전 만족이랍니다..
이곳 시골로 이사를 와서 하기 시작한게..
인터넷 생활..
인터넷으로 모든 생필품을 조달하기도 하고 검색하기도 하고..
미즈 모니터를 통해서..
또 다른 세계를 알게 해준 인터넷 생활..
시골이라서 좋은 점을 마음껏 느끼고 행동할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에게 마음껏 뛰어 놀고 표현할수 있도록 ...
그리고 필요한것은 인터넷을 통해서..내가 구입하고 정보를 얻을수 있기에..
불편함이 없는 이 시대..
그리고..
주부라고 해서 무조건 남편이 가져다 주는것만 바라보는게 아니라..
이제는 스스로 찾아서 자신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내 인생의 황금기는..
바로 지금이랍니다..
지금의 나의 모습은..
며느리로서, 남편의 아내로서 그리고 아이들의 엄마로서..
그리고 내가 살아가고 있는 그 모든것의 버팀목이 되어 주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모니터 생활을 통해서..
나 스스로가 찾아가고 자신감을 찾아 가고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가족들의 많은 도움이 없다면..
내 자신이 자신감을 회복하기는 정말 힘들답니다..
남편의 따뜻한 배려..
그리고 용기..아이들이 엄마에게 해맑은 웃음을 보여주면..
전 언제나 오뚝이 처럼 다시 일어 설수 있답니다..
예전의 나는 너무도 나약한 여자였지만..
지금의 나는 당당한 대한민국의 아줌마로써..
아마도 든든한 남편이 있고..
건강한 두 아이들이 있고..
항상 믿고 후원해 주시는 부모님들이 있기에..
제가 이렇게 세상을 향해서..당당하게 말할수 있지 않을까 싶어진답니다..

저는 지금의 행복을..
그냥 그대로 머물게 하지 않고..
좀더 발전하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운전도 배워서 당당하게 나를 가꾸고..
내 마음의 양식을 채우고..나을 위해서 건강도 챙기면서..
우리 가족도 더불어 챙기는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서 말이죠..
우리 아이들의 끊이지 않는 웃음이 있기에..
저의 인생의 황금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라 생각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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