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afe.daum.net/cultureroad/52L4/4
외국인이 아카펠라로 부르는 아리랑.
'외국인이 부르는 아카펠라 아리랑'으로 한참 화제가 되었는데요~
디워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리랑을 들을 때도 그랬지만 이 동영상 처음 봤을 때 몸에 소름이 쫙 돋을 정도로 감동이었다는...
The Idea Of North 라는 그룹으로 제작년 7월에 예술의전당에서 내한공연을 가졌네요~
다음은 성정우(필뮤직 대표)님의 글입니다~
그룹 소개
The Idea Of North (줄여서 TION이라 부르기도)는 2003년 미국의 하모니 스윕스테이커스(Harmoney Sweepstakers: 세계 아카펠라 경연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으며 급부상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는 하모니 스윕스테이커스 20년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팀이 아닌 외국 팀이 우승한 경우였다.
호주 최고에서 세계 최고의 컨템포러리 아카펠라 그룹으로 부상한 디 아이디어 오브 노스는 Trish Delaney-Brown, Naomi Crellin, Nick Begbie, Andrew Piper로 구성된 시드니 출신의 혼성 4인조로 자작곡이나 재즈, 팝의 명곡을 편곡하여 들려준다. 이들의 시작은 1993년 겨울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의 세 멤버와 지금은 팀을 떠난 Meggan Corson (알토)이 “the quartet”이란 이름으로 2년을 활동하다 “The Idea Of North”로 이름을 바꾸게 되는데 이는 이름이 주는 애매모호성도 있지만 수 백 개의 이름 중에서 멤버 모두가 동의한 이름이었다. 호주 최고의 두 음악원인 the Canberra School of Music 과 the Elder Conservatorium of Music (알데레이드) 출신들로 결성된 The Idea of North 는 호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독특한 라이브 밴드로 간주된다. 이들은 1997년 셀프 타이틀 데뷔앨범부터 2001년의 2집 “The Sum Of Us”, 그리고 1, 2집의 히트곡을 재녹음하여 만든 2003년의 3집 “Here And Now” 와 2004년의 “Evidence” 까지 4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있는데 이들이 들려주는 팝/재즈 아카펠라는 리얼 그룹의 상큼함과 청명함에 호주인 특유의 밝고 경쾌하면서도 영적인 사운드가 느껴진다.
Manhattan Transfer, Bobby McFerrin 그리고 The Real Group의 뒤를 잇는 The Idea Of North는 이제 컨템포러리 팝/재즈 아카펠라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그룹으로 부상하였다. 지난 몇 년 동안 호주의 유일한 4인조 보컬 밴드로 인정을 받아 온 이들은 아카펠라를 새롭게 창조했으며 다른 차원으로 올려놓았다. 이들의 멋진 공연 모습이나 완벽한 하모니는 이제 호주를 넘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1, 2월 본국인 호주를 시작으로 3월 대만, 4-5월 미국, 일본, 5-6월 다시 본국에서 새 앨범 홍보 투어 후 7-8 월 다시 전미국 투어 그리고 11월 유럽 (스웨덴,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을 거쳐 12월 다시 일본과 말레이시아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정말로 바쁜 2004년을 보냈다. 이제 이들은 대망의 2005년을 향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6월1일(연세대 100주년 기념관), 2일(광진문화예술회관)에서 첫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5월30일과 31일에는 프로모션 및 쇼케이스가 준비되어 있다.
현재 전세계가 이들에게 환호를 보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들만의 스타일로 독특하게 편곡한 재즈나 팝의 고전과 자작곡의 멋진 조화는 아카펠라가 주는 즐거움 그 자체이다. 이들은 콘서트에서 Bach를 비롯해 Cole Porter, Duke Ellington, Roy Orbison, Sting 같은 작곡가나 연주자의 곡을 편곡하여 들려주기도 하며 일렉트릭이 가미된 재즈, 소울, 가스펠, 라틴 그리고 자신들의 곡을 들려주기도 한다. 이들은 또 콘서트에서 The Real Group의 히트곡 (Chili Con Carne)를 자주 부르기도 하는데 스웨덴 투어에서는 실제로 리얼 그룹과 함께 무대에 올라 두 팀이 (Chili Con Carne)를 열창하기도.
멤버 소개
트리쉬 들라니-브라운 (소프라노)
1995년 호주 캔버라 음악원(Canberra School of Music)에서 재즈학 전공. 성악 및 재즈 보컬 훈련을 받은 다양한 재능의 소유자로 음악원에서 보컬 코치로 활동, 뮤지컬, 재즈 앙상블, 보컬 그룹 등에서 솔로 및 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하기도. 초창기 트리쉬의 밴드는 호주 유명 가수들의 오프닝 밴드로 호주 및 뉴질랜드를 투어하며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도. 수 년 동안 TV 및 라디오에서 활동하며 수많은 상을 수상. 창단 멤버로 자곡 및 편곡 실력이 탁월. “Australian Songwriter of the Year” 수상
나오미 크렐린 (알토)
아델레이드의 엘더 음악원 (Elder Conservatorium)에서 재즈 보컬 전공. 여러 합창단, 오케스트라, 앙상블의 단원으로 활동. 피아노, 첼로, 리코더, 오보에 등에 탁월한 재능, 아델레이드에서 보컬 그룹을 결성해 호주 및 유럽에서 활동. 1996년 “올 해의 젊은 호주 작곡가” 상 (Young Australian Composer of the Year Award) 수상하며 The Adelaide Girls Choir와 함께 해외 공연. 보컬, 지휘, 피아노, 재즈 발레를 공부하며 피아노 선생을 하기도. 2002년 초 TION에 가입 후 그룹의 작곡 및 편곡에 큰 기여. 최근 독일어 공부에 심취
닉 벡바이 (테너)
1994년 호주 국립대 (The Australian National Univ.) 졸업, 아시아 학문 (일어학) 전공. 14년 동안 아마추어 또 프로로 활동. 캔버라 음악원의 보컬 재즈 앙상블의 리드 테너 및 솔로로 활동하며 투어. 스스로 음악을 공부한 뮤지션으로 뮤지컬에서 솔로, 빅밴드, 소규모 재즈 앙상블, 아카펠라 그룹 등 다양한 종류의 음악 그룹에서 활동. 1997년 호주 바버샵 대회 (the Australian National Barbershop Convention)에서 그의 팀 ‘Four to the Bar’가 금메달 수상. 닉은 TION의 리더로 그룹의 탁월한 비즈니스 감각과 컴퓨터를 다루는 기술로 모든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비즈니스맨 역할. 일어 및 불어, 언어학에 능통한 그의 다양한 언어 구사는 문화적 장벽을 허물며 이들이 본국 및 미국뿐 아니라 유럽 및 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해가는 비결
앤드류 파이퍼 (베이스)
캔버라 음악원에서 음악 전공. 1993년 졸업 후 1998년 TION에 가입할 때까지 강사로 재직하며 수 년 동안 여러 앙상블에서 작곡가, 편곡자, 연주자, 또 보컬리스트 또는 트럼펫 연주자로 프리랜서 뮤지션으로 활동하며 해외 공연 - 북경 공연이나 몬트레이 재즈 페스티발 - 의 경험을 쌓음. TION의 창단 멤버로 그룹의 작곡 및 편곡에 총 책임. 최근 미국에서 있은 Harmony Sweepstakes 결선에서 TION이 우승하며 “최우수 편곡상” 수상
앨범 ‘Evidence”에 대해
5 년 전 내가 디 아이디어 오브 노스를 처음 알고 데뷔 앨범을 들었을 때 참 신선하면서도 영적이다는 느낌이었다. 그 당시 나는 The Real Group을 홍보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또 이들은 앨범이 한 장뿐인 신인이라 좀 더 지켜보기로 하였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2004년 이들의 최근 CD를 듣고 놀랍도록 멋지게 변한 이들과 일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고 우선 아카펠라 편집 앨범에 2 곡을 넣으면서 일은 그렇게 진행되기 시작했다.
이 CD를 듣고 나면 이들은 못하는 게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놀랄 정도로 타이트한 재즈 스캣에서 멋들어진 보컬 퍼커션 솔로, 신선하면서도 복잡한 편곡과 멋진 보컬의 뒤섞임까지 이들은 이 모든 것을 해낸다.
이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이나 능력은 또 곡의 선곡이나 자신들만의 신선한 접근이나 곡 해석에 있어서도 탁월함을 보여준다. Jobim의 (No More Blues)에서 보여준 60년대 스타일의 보컬리즈, 아름다운 보컬과 재즈 브리지를 멋지게 선보이는 Stevie Wonder의 (Isn't She Lovely) 도입부의 음반 스크래치 이펙트는 아주 효과적이다.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팝 또는 재즈로 리메이크 되었지만 아카펠라 리메이크는 이들이 처음인 듯한데 원곡의 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좀 더 경쾌한 느낌을 잘 살려내고 있다.
Thelonious Monk의 곡에 James Morrison이 가사를 붙인 (Evidence)에서는 David Jones의 드럼이 가미되고 Gershwin의 (But Not For Me)에서의 James Morrison의 후르겔혼은 이 곡을 더욱 꿈꾸듯이 만든다. Horace Silver의 (Sister Sadie)는 전통 재즈의 진수로 빠르고 타이트한 스캣과 솔로 임프로비제이션이 돋보이는 곡으로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 스윙 스타일이 압권이다.
하지만 재즈의 흥겨움 외에도 이들은 사색적이고 지적인 성향을 보여주는데 (Simple Feast)에서 트리쉬가 들려주는 영적인 보컬이나 Jobim의 (Corcovado)에서 느껴지는 앤드류의 매끄러운 편곡 (앤드류는 원 곡의 코드를 변화시켜 전혀 새로운 느낌의 곡으로 재탄생시켰다.)과 Pennant Hills Cicada Chorus의 참여가 그것이다. 나오미의 타오르는 듯한 스캣과 앤드류의 멋진 꺾기가 일품인 (Just Kidding)에서는 장난기마저 느껴진다. (We Will Find A Way)에서는 닉이 와와 보컬 기타 이펙트를 들려주는데 The Real Group의 앤더스 에덴로쓰가 (Ticket To Ride)에서 들려주는 이펙트가 걸린 일렉트릭 기타 소리를 연상시킨다.
특이하게도 이들은 매 앨범마다 영가 또는 가스펠을 리메이크하는데 여기서 선보인 (His Eye Is On the Sparrow)는 매우 부드러운 팝/가스펠 스타일로 남성과 여성의 솔로가 각각 연주된다.
소프라노인 트리쉬는 이 앨범에 4곡의 자작곡을 수록하고 있는데 (Simple Feast)는 너무나 멋진 발라드인 반면 (Rachel)은 들으면서 내용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곡이다. (We’ll Find A Way)는 가장 기분을 좋게 하고 영감을 주는 곡이며 마지막 곡 (After All)은 Henry Lawson의 시에 트리쉬가 곡을 붙인 것이다.
소프라노인 트리쉬와 알토인 나오미는 서로 잘 녹아 들며 닉의 달콤한 바리톤은 이들의 사운드를 한 차원 더 높여주며 앤드류의 탄탄한 베이스는 배의 닻처럼 팀의 중심 역할을 한다. 이들은 팝, 소울, 재즈 등 익히 알려진 스탠다드에서부터 자신들의 곡까지 다양한 쟝르를 커버하며 선보인다. The Idea Of North는 유머와 영혼을 어떻게 결합해야 하는지 아는 팀이고 완벽한 하모니로 여러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진 팀이다.






>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