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네 친구를 만나구 왔답니다
저까지 다섯명이서 만났죠?
한 친구가 배탈이 나서 갑자기 못온고로 아쉬웠구
또 한친구의 갑자기 지방에서 손님이 온고로
저녁준비를 해햐 하므로 여느날 보담은 조금
일찍 헤어졌답니다
인사동에서 점심을 먹구 차 마시고
인사동 거리 잠깐 걸어오며 구경한게 전부
여느날 같음 어쩜 깜깜한 밤에나 들어 왔을텐데...
멀리 천안에서 와준 친구에게 미안한 맘인데
친구가 담에 만나자구 하구...
사이판 친구는 20일경 들어 간지라 또 바쁘고 ...
암튼 이래저래 사정으로 일찍 들어 왔답니다
조금은 여운이 남는 만남이었답니다
언제나 만나면 반갑구 고마운 친구
이젠 봄이 되었으니 지방에서 또 반가운 만남을 기약하며
훤해서 들어 왔답니다

어릴적 향수가 묻어 나네요




고무신도 이쁘더라구요?

연필집인데 산에 다니면서
수저집 하려구 샀어요
하나는 아찌것
하난 제것
하나는 산 친구 아주머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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