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이 친구를 하자해서 그만 떨쳐 버리질 못하구
이틀동안 방콕 하다가...
오늘은 아는 동생이 아침 일찌감치 전화가 왔네요
언니
오늘 산에 갈랑가??
응...
몇시에 어디루 갈께
과일과 커피물 가져 갈께...
알았어...
언제나 지각인 동생
물론 집도 멀기도 하지만 가까이에서 만나두 마찬가지
어쩔수 없는 습관이라구 생각하네요
동생이 오늘은 좀 이분정도 먼저 왔네요
제가 언제나 먼저 기다리구 있는데
그만 딱 정시에 가게 되었네요
지하철 막 내려 가는데 핸폰이 울리네요
언니 어디야??
응 바로 앞...
이리하여 아는 동생 아줌마 셋이서 산엘 갔답니다
주말이구
그동안 맹추위도 풀린탓인지라
많은 산객들로 붐비는 날이었어요
동생 왈..
야 멋지다
하얀세상...
눈이 멋지게 펄펄 날리던 날 지가먼저
오겠다구 하더니 슬그머니 핑계대던 그날
그날은 넘넘 멋졌는데...
어디서 뒷북이야??
그래도 날은 포근하구 하얀눈은 아직도
남아 있는 ..
가까이에 있는 언제나 반겨주는 산
땀 흘리구 나니 기분 좋은날
집에와서 저녁까지 먹구 갔네요
요렇게 하루를 마감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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