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널 바라 보면서~~

글쓴이 현이

등록일 2007-12-16 18:00

조회수 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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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 달랑 남은 널 보면서~~

난 잠시 머리속에 수많은 크고 작은 생각들로

뇌리가 복잡해 옴을 느낀다

 

올 한해두 시작한다구 요란스레 떠들어 대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다 지나가구

이젠 보름정도 밖에 이 한해가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느끼며 가슴에 뭔가 쿵하구 얹어있는 기분또한 묘하게 다가온다

 

며칠만 있슴 한살을 또 먹는다??

이미 다 먹었다구 맘 비워 버렸다구 큰 소리 빵빵치건만

내심 깊은 맘속에선 영 아닌가 보다

 

여지껏 뭘 해놨다구 이 나이가 되었단 말야?

해 놓은건 아무것도 없는것 같은데 야속한 세월만

훌훌 날려보내 버렸단 말야??

 

아~~

한장 달랑 남은 너처럼 나두 외로움이 밀려온다

 

날씨가 차가운 날...

서해안에서 봉사 하느라 다들 분주하구

역겨운 기름냄새랑 싸우는 와중에 이 호사스런

생각에 또 흠짓 놀라기도 하구...

 

허지만 마음 한구석에 밀려오는 요상한 마음을

어찌 하기가 좀...

 

해마다 한살 더 먹을때마다 느끼곤 하는 그러한

호사스런 감정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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