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톡톡

심심할 때, 힘들고 팍팍할 때,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온세상 하얗게 하얗게....

글쓴이 똥따마누라

등록일 2007-11-20 00:40

조회수 1,849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작은 아이가 어느새 6살이 다되어가네여 이제 곧 다가올 생일에 "엄마 눈오면 내 생일이져? 맞죠? 근데 눈 언제와여?"하고 묻곤 했는데 오늘 저녁 첫눈이 그 토록 기다리던 눈이 아주 펑펑 내리더군여 9시만 되면 일찍 자는 아이들이지만 첫눈의 기쁨을 만끽하라고 일부러 조금 늦게 잠을 재우면서 눈오는 모습을 한 20분동안 커다란 거실창을 통해 보여주었답니다. 거실에서는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 불빛이 반짝거리고 그 너머 거실창 밖으로는 까만 밤하늘에 정말 하얀 눈이 펑펑 내리니 우리 아이들 좋아서 소리를 지르더군여 정말 기분좋은 밤이였어여 그런데 우리 작은 아들녀석 던지는 한마디 "앗싸 눈오니까 내 생일이다 맞져 엄마?" 대략 난감 이를 어쩌져? 얼버무려 순간 위기 모면은 했지만 귀엽기도 하면서 어찌나 난감하던지 생일은 아직 한달이나 남았는데... 그치만 정말 입가에 미소를 머뭄게 하는 아주 따뜻하고 행복한 저녁이였답니다.
풀무원 반듯한식 진한 사골곰탕, 500g, 6개
스크랩 추천0
X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담기 인쇄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글수 글수(36,001 )
쓰기
번호 제목 글쓴이등록일조회수
15350   +한글자만 바뀌면+ 바부탱이..2007-11-281960
15349   커피를 사랑하는 그녀~~ 현이2007-11-281916
15348   전쟁이 지나고 고요가 찾아 왔어요 보꽁2007-11-282336
15347   뱃살빼기체조 시작~ 이경화2007-11-272102
15346   정말 웃긴 택배... 보꽁2007-11-272102
15345   내가 살 빼지못한 이유중 하나.. 현이2007-11-272072
15344   엄마들이 문제네요... 보꽁2007-11-272059
15343   그리워하면 언젠가 사랑은 오고 원진2007-11-261976
15342   제데루 보낸 하루 현이2007-11-262073
15341   ㅠㅠ 울신랑 삐졌어요 보꽁2007-11-262123
15340   빨대로 뱃살 빼보자... 이경화2007-11-262011
15339   택시를 타구 가다가... 현이2007-11-251993
15338   진정한 부자 소망2007-11-251832
15337   주부에게 도움되는 상식 이경화2007-11-242037
15336   치아관리 이경화2007-11-242057
15335   아침에 음미하는 좋은 글 원진2007-11-242000
15334   씨 없는 감 고르는법 아시나요?? 현이2007-11-231938
15333   삶이란 선물이다 소망2007-11-231869
15332   큰일 났네요 현이2007-11-231882
15331   요럴땐 속상해요 보꽁2007-11-231958
15330   하얀 세상~~ 현이2007-11-222058
15329   아들 녀석에게 혼났어여 보꽁2007-11-222106
15328   친구네 갔다 놀구 김치도 얻어 오구.. 현이2007-11-212152
15327   ^_^ = ♡ 바부탱이..2007-11-211878
15326   남겨둘 줄 아는 사람 영리2007-11-211971
15325   아름다운 그 이름~~~ 현이2007-11-211927
15324   친구는 언제나 좋은것~~ 현이2007-11-201893
15323   교통사고 대처법~ 이경화2007-11-202004
15322   첫눈같지도 않은 첫눈... 김인정2007-11-201849
15321   온세상 하얗게 하얗게.... 똥따마누..2007-11-201850
15320   사우나 속의 풍경~~ 현이2007-11-191953
쓰기
검색 목록보기


풀무원 반듯한식 진한 사골곰탕, 500g, 6개
미즈 함께날다
이벤트·체험단

기간 ~

쑥쑥플래닛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