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같은날..

글쓴이 현이

등록일 2007-08-30 17:27

조회수 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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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만 해두 덥다덥다 난리였는데

어제 비가 온 탓일까요??

 

오늘은 무척이나 서늘한 날이었답니다

산위에선 바람도 별루 불지 않았는데도 말예요

 

이제 갈 가을이라 불러두 될것 같았답니다

허긴 낼 모레가 구월이니 당연 갈 가을이죠?

 

사람의 마음이란 넘 간사하나 보네요

덥다구 아우성이던 사람들도 이젠 다가오는 갈 앞에

 

어젯밤에 추웠다느니 이불 덥구 잤다느니 야단법석 이네요

절두고 하는 소리랍니다

 

갈 하면 왠지 가슴 서늘하게 다가오는 느낌..

 

한때는 엄청시리 사랑했구 한땐 아파했구

또 한때는 그리워했던 그 고귀한 이름

갈 가을...

 

난 갈 가을을 사랑한다

좋아한다

한편으론 싫어한다

 

왜냐구?

넘 스산하니깐...

 

센치멘타르즘에 빠지니깐...

 

아직도 난 여자다

여자이구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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