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험 있으시죠??

글쓴이 현이

등록일 2007-08-29 09:13

조회수 2,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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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접대 하려 음식을 맛있게 한번 잘해 보려구요?

칭찬을 받는다니 보담은 예의?

아님 그냥 뭐 잘해야겠다구 맘 먹었을때 오히려 죽 썼던 기억들

한번쯤 우리 주부들이라면 겪지 않았을까요??

 

오늘 밤호박에 맛난 밥 해서 넣구 찌기까진 잘 쪘는데요

그만 꺼내다가 엎어 절반은 부엌 바닥으로

나 뒹굴어 떨어지구...

 

절반은 싱크대 위에로...

 

ㅎㅎㅎ 그래도 어쩌겠어요?

웃어야죠?

 

떨어진 밤 호박 주워서 먹어보니 그래도 넘 맛있네요

넘 달구요

 

밥만 고스란히 한 덩어리로 남았네요

밥 따로 한 그릇에 담아두구

호박은 또 따로 두그릇에 담아두구...

 

찌끼는 혼자서 맛나게 씁쓸한 미소 머금으며 잘 먹었답니다

좀 더 우아하게 먹을수 있었는데 선 자세 그데로

서서 호박 손으로 집어 맛있게 먹은 아침이네요

 

오늘도  낯에 비가 온다는데 정말 올것 같으네요

다시금 날씨 눈치 보게 되는 아침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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