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걱정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오늘 산에 갔다 오는길에 지하철에서
제 옆 자리에 예쁘게 수를 놓은 모시 계량 한복을 입고 머리를 올리신
곱디고운 중후한 여인이 앉아 계셨답니다
제가 옆에 앉으면서 겸연쩍어서 하는말
옷에 땀 냄새 날까봐 조심스럽네요
했네요
쳐다 보시길래 ...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 산에 갔다 오면 다 땀 냄새 나죠?
괜찮아요 하시네요
이렇게 이야기가 시작된게 삼년을 산에 다니셨대요
남편 병수발 때문에 산에 안 다니셨는데
살이 많이 찌셨다구 다녀야 할텐데 하시면서
한국연예협회
무슨무슨 예술단장 이시라구 하시네요
가수 배호님의 팬클럽 회장님이시구요
그러면서 명암 한장을 건네 주시네요
그러면서 제 전번 물으시길래 예의상 안 가르켜 드릴수 없어
핸폰 알려 드렸답니다
무슨일이야 있겠나 만은 이젠 걱정이 앞서네요
팬 클럽에 들어 오라구 전화 하실려구 그러신가?
당신 명암만 주시면 될텐데 제것까지 물어 보시니
핸폰에 저장했다 안 받을까 아님 그냥 받아야 하나?
전 거절을 잘못하는 성격인지라
가불해서 걱정한건가요?
전화 오지않길 바라는 마음이랍니다
별루 할 이야기도 없구
또한 팬클럽에 가입할 의향도 없는데...
주말 오늘 무척이나 더우셨죠?
재래시장에 들려 레몬 사왔답니다
레몬 껍질에 누런 하얀빨래 담가 놓음 하얗게 된다구 해서
사왔는데 누가 해 보신분 알려 주세요
사오긴 했는데 그냥 껍질하구 통째로 잘라서 빨래만 담가 놓으면 되는지...
이렇게 해서 담가 놓긴 했답니다
남은 시간도 해피하시구 무더운 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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