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하는 흉내 내 봤네요

글쓴이 현이

등록일 2007-08-22 19:52

조회수 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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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찌랑 산에 가서 점심 먹구

바위에 앉아 신문도 보구

산상에서의 한잔의 따끈한 커피도 마시구

 

음이온 흠뻑 마시며 계곡에 발도 담그며

이런저런 야기하다

 

나중에 우리도 함 해보자

둘이 나란히 모자 얼굴 덮어쓰구

매미의 합창소리 자장가 삼아 두 눈 지긋히 감아 봅니다

 

어느사이 코 고는 소리가 들리네요

전 아무데서나 눕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런지

잠이 안 오는데...

 

머리가 아프다해서 코 평수 크게 벌리구

주무세요 했는데

어느사이 깨어 있네요

 

한숨 잘 잤네?

머리가 한결 부드러워졌어

 

요즘 넘 신경을 쓴 탓에 머리가 아프다네요

좋은 공기 마시구 왔으니 말끔히 사라지길 바래 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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