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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혀~ 제가 진짜 100% 손으로 수공예로 만든거 맞거등요~
사진찍는다고 삼실에 가져가서 만들었다고 자랑했더니 아무도 안믿어 줘요....
진짜로 하나하나 일일이 홈질하고 박음질하고 공그르기 해서 만들었단 말이지요..
몸통, 옷, 모자, 얼굴 눈 그린거 까지 정말 손으로 한거 맞거등요..
(누가 발로 했다냐?)
에니왜이, 이런 인형을 드레스 인형이라고 하는데, 이 취미를 가지게 된건 서른이 되어서...
나란 인간은 취미가 과연 무엇일까...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지요.
만화 보는 거 좋아하고, 그림 보는 거 좋아하고, 공연보는 건 좋아하는데...
글쎄... 이건 취미인가?
생각해 보니 그건 아니더라구요...
예전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었는데, 손 놓은지 오래되었고..
뭔가 내가 잘 할 수 있는 걸, 내가 좋아하는 걸 찾아보자... 해서 우연히 웹서핑 해서 알게 된 것이 바로 이 드레스 인형이었습니다.
손으로 만드는 무한한 세상에 빠져서, 밤에 무슨 삵바느질 하는 것도 아니고 청승을 줄줄 떨어가며 한때는 손가락에 바늘 굳은 살이 배길정도로 밤을 새서 몰두 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그것도 이젠 한 때고.. ^^
요즘은 가끔 짬 나면, 혹은 길 가다가 누군가 만들어서 DP해 놓은 거 보면, 발끈 해서 "내가 더 잘만들어~" 하면서 만들어 보기도 하지요.. ^^
사실 웨딩인형은 잘 안만듭니다. 이번이 세번째 정도 될까요?
가까운 지인이 결혼한다고 선물해 달라고 하면 축의금 대신으로 딜 해서 만들어 준 경험은 있지만서도 뭔가 밋밋한 느낌이 있어서 패턴이 있는 옷감의 화려한 드레스를 좀 좋아하는 편이지요..
근데 집에서 천을 정리하다 보니, 요 하얀 광택나는 무늬천이,
"나를 인형으로 만들어줘~" 하고 말을 걸더군요.
그래서 그냥 하얀 웨딩 드레스로 만들기 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풀색으로 퍼프와 리본, 초커를 입혀포인트를 주어 보았습니다.
![]() | 일단 상의는 꽉 조이게 만들어서 프린세스 라인 접어(옆에 빨간 선 보이시지요?) 공그르기로 옆에 박음질을 하고 윗 부분도 뜨지 않게 공그르기하여 몸통에 고정하였습니다. 다들 드레스 인형이 옷을 만들어 마론인형 옷 갈아입히듯이 그렇게 하는 줄 아시는데, 아닙니다... 그냥 몸에 대고 꿰매는 아주 유식한 방법을 씁니다. 하하하 그리고 레이스 끈 목에 V자 거꾸로 한 식으로 한번 둘러주시면 또 쫌 있어 보이지요. 끝에 맞잡은 부분만 한 두땀 떠서 고정합니다. |
![]() | 요즘은 트레인을 길게 하는것이 추세인가 봅니다. - 일단! 제 인형 만들기의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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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치마 만드는 법은
원의 1/4형 45도 각도 정도로 제단하여 밑 부분은 시침질로 밑단 정리 하시고 원뿔형으로 만들다가
허리 부분 잘라내서 입혀주고 (이때 완전 위에 짤린 원뿔형으로 입히시려면 안들어가니까 완전 원뿔 되기 전에 뒷선 박음질 5/4정도 되었을 때 입혀 주세요) 그런 후 허리 고정하고 초록색 끈으로 벨트 둘러주시면 바느질 선이 깔끔하게 가려집니다.
![]() | 시중에 나와 있는 인형만들기용 가발을 글루건으로 나선형으로 머리에 고정해 준 후 가르마를 갈라 얼굴이 보이게 하고 글루건이나 바늘땀으로 고정해 줍니다. |
![]() | 모자 만들기는 대충 또 국그릇 크기로 동그란 모양으로 재단해서 겉면끼리 마주본 상태로 꼼꼼 홈질하여 창구멍으로 뒤집은 다음 애 머리 통보다 쫌 크게 가운데에 또 동그랗게 홈질하여 (즉 도너츠형 홈질이지요) 잡아 댕긴 후에 머리에 박음질로 고정합니다. (큭! 잔인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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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릴 때 만화를 자주본 내공이 여기서 들어납니다. 보통 드레스 인형에는 물방울 눈을 많이 그리는데, 영 저는 멩아리가 없어 보여서 그냥 만화 눈 그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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