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조신하게 라디오 하나만 있슴 심심한지 모르구
남편 퇴근 시간까지 얌전하게 잘 있었는데...
한살 두살 나이를 먹다보니 이젠 밖으로 나돌기 시작했답니다
친구들도 만나구...
시간만 있슴 산에도 가구요
그런데 사실 비요일은 조신하게 가만히 방콕하는
스타일이건만 이번엔 방콕이 넘 길다보니
지루하구 심심하구 컴에 많이 앉아있게 되구
낯엔 보질 않았던 티비도 많이보구
글구 신문 디적이구 이래도 갑갑함이 밀려 오네요
하루정도 비요일 방콕 하는건 견딜수있지만
이번 주 내내 현관문을 나서지 않았네요
마음이 몸살이 나네요
방콕하니 입이 심심해서 절제하던 입에
자꾸만 뭐가 넣구 싶어지구요
그나마 몇 백그램씩 줄여들구 있는데
요즘 방콕으로 인하여 몇백그램씩 늘어가는 추세라
또 맘이 조급해 지네요
오늘은 견디다 못해 걸어서 삼십여분의 거리
쇼핑센타에 뭐 있나 알아도 보구 운동삼아
나갔다 왔답니다
비가 잠깐 소강상태의 틈을 타서요
왕복 한시간 넘은 거리 걷두 쇼핑도 하구
조금은 마음에 위안이 되네요
쬐끔 걸었다는 이 사실 하나로요
집에 다 와가는데 비가 또 내리네요
이젠 좀 그만 왔슴 빕니다
비요일 정말 안 반갑습니다
다들 그러시죠?
우중에 건강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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