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천안 친구들 만나러 가겠다구
어제 교회 다녀와서 방앗간에 가서 쌀 빻아와
익 반죽해 쑥개떡 만들었다
동그랗게 빚은 쑥개떡 가장자리 돌아가며
강낭콩까지 넣어 나름데로 맛있게 한다구 하고 있는데
수원에 사는 친구의 전활 받았다
갑자기 당숙모님이 돌아가셔서 오늘 못 오겠단다
에그 보구 싶었는데~~
네 시간을 꼬박 그렇게 만들었다
이젠 왜 이리 팔이 아프구 힘이 드는지 모르겠다
몇 년째 하구 있는 이 일이 재미있었구
그냥 빨리 했는데 어제는 영 팔도 아프구
힘이들어 이젠 쑥 가래떡으로 뽑아야겠다
떡취로 했더니 맛은 쫄깃 거리구 좋은데
영 예쁘게 만들어지지가 않는다
그래도 이 정도면 모양도 이쁘구
맛이 있다구 자화자찬 하면서
옆집 할머님도 갔다 드리구..
옆집 한 집에 벨을 누르니 안 계시나 보다
이 분들은 뭐 드릴때마다 안 계시네..
오늘 과연 친구들이 몇명이나 나올까
새벽부터 일찍깨어 분주히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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