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가 오려고 망설이는 하늘이 꼭 절 닮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제는 아들과 한바탕했읍니다. 생활비를 아껴서 학원을 보내고 있는데
다른 친구들 놀때 자기만 공부하려간다는 생각이 억욿했나봅니다. 나에 욕심인가도
생각해 보고 이러다 우리아이 성격이 모나지나 않을까 두려웠읍니다. 아이가 불만을 호소하는
목맨 소리에 어찌나 가슴에 통증이 오던지 .....
이제5학년 아직 갈길이 먼데 벌써 지친듯한 모습이 가슴에 멍이 되어 지워지지 않읍니다.
복에 겨운 아이의 투정이려니 하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지친 아이를 위해서 오징어 뜸뿍 넣은
파전이라도 붙혀주어야 겠어요. 엄마의 마음을 알아달라고 아이에게 말하지 않겠읍니다.
아마도 우리아이는 지금쯤 학교에서 엄마에게 잘못을 빌고 있을 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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